채만식 문학과 조세희 문학의 공통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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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문학과 조세희 문학과의 유사성에 대해서 논문 형식으로 쓴 글입니다. 논문 주제와 비교 기준 모두 제가 생각해서 썼기 때문에 독창성 있는 글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가들의 문학세계
1-1. 채만식의 문학세계
2-1. 조세희의 문학세계

2. 채만식과 조세의 문학의 유사성-『태평천하』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2-1. 등장인물의 전형성
2-2. 현실 인식과 작가 의식
2-3. 독특한 표현방식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소설은 시대상을 반영하는 예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가의 변용과 창조적 힘을 강조하더라도 그것은 인생의 가치 있는 진실을 다루지 않을 수 없다. 진실은 사실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요구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예술적 가치를 지닐 수 없으므로 소설이 표현해야 할 인생의 문제는 복잡한 리얼리즘을 표방한다. 즉, 소설은 그럴듯한 이야기 혹은 현실 속에 있을 법한 이야기를 시점, 서술기법, 문체 등과 같은 소설적 장치를 통해 변형시켜 허구적인 이야기로 둔갑시킨 것이다. 그래서 소설은 창작 당시 사회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러한 시대상을 반영한 소설을 통해 우리는 사회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느낄 수 있게 됨과 동시에 그 속에는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방식이 존재한다. 작가가 당대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인식한 현실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그러한 확인작업을 우리는 소설 속 텍스트를 통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는 그 확인작업을 1930년대를 풍미했던 작가 채만식(채만식)과 1970년대 작가 조세희(조세희)를 통해 할 계획이다. 그들의 대표작을 비교ㆍ분석함으로써 그들이 인식한 현실과 현실의 대응방식으로 선택한 그들만의 독특한 문학세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그러나 1942년생인 조세희와 1930년대 중반부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던 채만식 사이에서 어떠한 연결고리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작업을 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시대를 살았던 두 작가에게서 공통된 작가의식을 발견하고 그 작가의식을 서로 색다르게 분출하는 모습이 매우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유입 채만식이 작품 활동을 하던 시기는 1930년대 식민지 자본주의가 팽배하던 시대였고 조세희가 작품 활동을 하던 1970년대는 서구 자본주의의 본격적인 유입으로 한창 경제발전을 지향하던 시대였다.
이라는 같은 사회 변화를 겪은 두 작가가 유사한 세계관을 갖고 있으며, 더구나 각기 다른 대응방식을 통해 각자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하였던 것이다.

참고 자료

1. 이선영, 《채만식 문학의 재인식》, 소명출판, 1999
2. 김홍기, 《채만식 연구》, 국학자료원, 2001.
3. 채만식, 《태평천하》, 문학사상사, 2000.
4. 유태영, 《채만식의 풍자와 친일》, 한민족문화연구 10권, 2002.
5. 이 훈, 《태평천하의 풍자 방법에 대한 연구》, 한국언어문학 51권, 2003.
6. 한지현, 《전형적 인물의 창조와 작가의 세계관》, 인문사회과학논문집 22권, 1993.
7.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성과 힘, 2000.
8. 김경수, 《소설의 정치학》, 현대소설연구 16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