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헨리 입센 인형의 집 Henrik Ibsen `A Doll`s House` 독후감

소개글

헨리 입센의 인형의 집을 페미니즘 시각에서 살펴본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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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Henrik Ibsen이 쓴 ‘A doll`s house’는 그가 쓴 가장 뛰어난 대표작이었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까지 지정된 작품이다. 또한 그 작품의 주인공 Nora는 신여성의 대명사이며, 여성해방 운동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A doll`s house’의 구절들을 살펴보며 그 안에 담긴 페미니즘 시각을 살펴보자.
작품은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부터 시작한다. Nora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들고 와, 아이들과 남편을 놀라게 하기 위해 그것을 숨겨둔다. 곧이어 남편 Helmer가 들어오는데 Nora는 남편을 그의 이름인 Torvald로 부르는데 반면 Helmer는 항상 Nora를 이름으로 부르기 보다는 little sky-lark, squirrel 등으로 부른다. 이름은 한 사람의 자아를 나타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만 보아도 Helmer는 Nora를 사랑하는 듯 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이 기르는 동물인양 취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이는 남성이 여성을 노리개 취급하는 태도를 비판하는 것이라 하겠다. Nora는 친구인 Mrs. Linde를 만나면서 자신의 비밀을 조금씩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 비밀이란 신혼 초기에, 아픈 남편을 위해 갔던 요양에 든 비용이 사실은 자신의 아버지 서명을 위조하여 빌린 수표이었던 것이다. 이것을 Nora는 Helmer의 명예를 위해 이제껏 숨겨왔던 것이다. Rank박사가 Nora, Mrs. Linde와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 Nora는 ‘Something I`d love to say in front of Torvald.’라 한다. 다른 이들이 어떤 말이냐고 묻자 Nora는 ‘I would simply love to say: "Damn."’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Nora에게 미쳤냐고 물어보지만, 여기에서 Nora의 속마음은 드러난 것이다. 은행가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잘 속기도 하고 Krogstad와 접촉하는 그가 여간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이는 마지막 부분인 Nora가 Helmer에게 실망하는 장면에서 그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Nora가 앞부분에서 말함으로써, 결말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좋지 않게 끝날 것임을 암시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 후 Nora가 돈을 빌렸던 Krogstad가 나타나 그녀에게 자신이 해고당하도록 놔둔다면 Nora가 자신에게 돈을 빌린 사실과 서명을 위조한 사실 모두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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