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치료로 행복을 되찾은 아이,베티
- 최초 등록일
- 2006.11.2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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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놀이치료로 행복을 되찾은 아이, 베티 라는 책을 일고 쓴 리뷰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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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이책은,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만 6살도 안된 베티라는 소녀의 이야기다. 처음 부모면담으로써 시작되는데, 베티의 부모는 외관상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의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부모 또한 어린시절 억압된 정서를 간직한 채 이성적으로 억누르고 지냈던 사람이라는 것을 대화 속에서 알 수 있다. 그러한 부모 속에서 딸인 베티는 충동적이고,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신경정신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 특히 베티가 그린 1000장이 넘는 그림들은 하나같이 악마나, 무서운 악어, 또는 해골 같이 무시무시한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어, 베티 자신이 얼마나 자신 안에서 힘들고 고통스러운지를 잘 표현한다.
베티의 이러한 문제점은, 엄마가 베티의 출산당시 겪고 있던 우울증과, 엄마가 어린 베티에게 충분한 사랑과 애착을 주지 못한 것이 바탕이 되어, 너무 빠른 배변훈련을 비롯하여, 동생 세바스찬과 엄마의 사랑을 공유해야 하는 점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 자아가 약한 베티는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에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지 못하고,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악몽을 꾸며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베티를 걱정한 베티의 부모들은 놀이 치료사인 우데 부인에게 상담요청을 하게 되고, 일주일의 두 번 화요일, 금요일에 우데 부이은 베티와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 책에는 베티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 책에 나와 있어, 훨씬 이해가 빠른데, 처음 베티의 그림을 본 나는 이해보다도, 놀라움이 매우 컸다. 줄에 매달린 시체라던지, 잘려 나간 몸뚱이 시체, 무시무시한 악어를 보고 있노라면, 썸뜩하기도 하고, 6살짜리가 그린 그림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이런 그림들로 자신의 감정들을 표출하고 있는 베티가 안쓰러웠다.
처음에 상담을 시작했을 땐 베티가 우데 부인을 낯선 상대로 여겨 다가가지도 않았다. 하지만 며칠간의 만남을 통해 신뢰를 쌓게 되어 우데 부인에서 너라는 호칭으로 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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