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은 어떻게 가능한가

소개글

약속은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지극히 주관적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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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수많은 ‘약속’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약속하기를 강요당하기도 하며 반대로 타인 혹은 나 스스로에게 강요하기도 한다. 약속은 곧 인류문명의 ‘질서’형성자라고 할 수 있는데 사회가 점점 더 고도화된 ‘문명화`에 접어들수록 우리를 구속하고 억압하는 수많은 새로운 종류의 약속이 탄생한다.
이는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우리들의 삶에 직접으로 권능을 행사하며 우리들은 이에 대한 굴레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우리는 신호등의 빨간불 앞에서 멈춰서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약속의 기호체계이다. 지금 내가 글을 쓰고 타인이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언어의 사회적 약속이 있기에 가능하며, 이를 제출날짜에 맞추어 제출하는 것 또한 학습하는 자와 교육하는 자 사이에 맺은 약속이다. 관습적․법적 제도인 ‘결혼’이라는 틀 안에서 우리는 영원히 함께 하기를 ‘서약’하며 일부일처제라는 제도하에 결혼 기간 동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일정기간 일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약속한 금액’을 ‘약속한 날짜’에 지급 받고 있으며, 달력은 우리가 쉴 수 있는 날짜를 약속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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