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사기-항우본기
- 최초 등록일
- 2006.11.27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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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마천이 쓴 사기 안에 있는 항우본기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항우라는 인물상에 대해 중점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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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진 제국을 붕괴시키고 아홉 개 군을 영지로 스스로 서초패왕이라 칭한 항우, 《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그를 희대의 영웅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항우본기>를 읽은 나는 항우가 과연 희대의 영웅인가에 물음표를 던지고 싶다. 과연 그는 진정한 영웅이었는지 말이다.
《사기》를 읽기 전 나는 《사기》라는 이름만 들어봤을 뿐, 이 책이 나관중이 쓴 <삼국지>와 비슷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인지 사실만을 기록한 역사서인지 구별하지 못했다. 문론 지금도 진정 역사서인지도 의문이다. 내가 처음 《사기》를 접했을 때는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항우본기>를 읽어야 하는데, 도무지 시대배경이 어딘지, 항우라는 인물이 왜 이렇게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인지, 배경지식이 전혀 없었던 나로서는 막막하기만 했다. 그래서 <항우본기>를 읽기 전에 《사기》는 무엇이고, 저자인 사마천은 어떤 인물인가부터 알아보고 읽어보기로 했다.
배경지식이 생긴 후 읽은 <항우본기>는 항우라는 인물을 내 기억에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황제라 하는 그 시대 최고의 권력자들만 실린 본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항우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알게 해주었다. 또한 사마천은 항우를 당대 최고의 영웅으로 묘사하였다.
<항우본기>를 읽으면서 항우라는 인물에게 보여진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자신감 혹은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 <삼국지>의 관우가 그러했듯이 항우 역시 자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당대 최고의 영웅이라 칭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취이대지’, 항우의 자신감을 볼 수 있는 대표적 사건이다. 이 사건은 기원전 210년 겨울, 진시황제가 순시에 나서 절강 근처를 지나갔다가 성대한 행렬이 일대 장관을 펼치고 있었는데, 당시 22세였던 항우는 많은 인파 사이에서 이를 구경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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