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6.11.27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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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운몽에 대한 독후감 입니다 .
분량은 많지 않지만 100% 창작물이기 때문에 전혀 겹치는 내용이나, 식상한 표현들이 없습니다.
좋은 성적 받으시는데 도움 되실 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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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구운몽’을 지은 김만중은 우리말과 글이 지니는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직접 한글로 된 소설을 쓴 작가이다. 당시는 한문만이 참된 글로 인정되던 시대였는데 그런 시대에 자신의 문학관을 확고히 한 작가이기에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 ‘구운몽’은 김만중이 적적하신 어머니를 위해서 지은 작품이라고 한다. 전해 내려오는 유래가 김만중의 모친을 위해 지은 것이라고는 하지만, 존경받을만한 삶을 살아간 모든 어머니를 위로하고 기쁨을 드리기 위해 지은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글 속 어머니는 절대적인 고독에 휩싸이면서도 자식에게 편지 한 장 보내지 않은 채 묵묵히 성원하는 모습인데, 그런 모습에서 우리 한국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작품에서 다채로운 한문 표기를 사용한 김만중이 굳이 국문으로도 작품을 남긴 것은 당대 배려 받지 못했던 여성들, 즉 우리의 어머니들을 위한 것 이였다고 생각한다. 불가에서 전하는 삶의 허무함에 대한 고찰과 우리 어머니들에 대한 효심이 어려 있는 책을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었기에 관심 있는 눈으로 살펴보게 되었다.
‘구운몽’은 책의 내용뿐 아니라 구성도 인물 하나하나의 이름까지도 당 시대에 비추어 보았을 때 개화적이며 작가의 관심이 어려 있다. 작품은 성진의 환몽 구조로 구성 되어있다. 후대에도 아류작들 뿐 아니라 다른 작품에도 액자소설의 이원적 구조형식으로 활용될 정도로 큰 영향을 끼쳤다. 입몽(入夢)으로 꿈속에 들어가 꿈속의 생활을 즐기다 각몽(覺夢)을 하면서 현실의 세계에서의 깨달음을 얻는 구조인데, 마치 거울을 통해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듯 독창적인 구조였다. 젊은 사미승의 신분으로 선녀를 만나 희롱하며 불가의 도를 져버린 제자는 선녀들과 함께 속세로 쫓겨나게 된다. 비록 쫓겨난 신분이지만 속세에서의 삶은 꿈꾸던 대로 별천지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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