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치료]놀이치료실 후기

소개글

놀이치료실을 다녀온 후 거기서 느낀 점에 대한 것을 쓰고, 놀이치료실 내에 있던 도구들을 분석해 보는 것입니다.
A+을 받았던 자료로 사진을 많이 첨부해으며 타 놀이치료실과의 비교를 통해 구체적 진술을 했습니다.

목차

(1) 실샐활 놀이도구
(2) 공격성을 표출할 수 있는 놀이도구
(3) 창의적인 표현과 창의적인 해소를 위한 놀이도구

본문내용

⍣정인아동상담센터를 다녀와서

놀이치료실의 숫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견학을 가려고 하니 난감했다. 복지관처럼 견학이 보편화 되어 있는 장소도 아니고 무엇보다 치료를 받으러 오는 아이들이나 그의 부모들이 예민할 것이란 생각에 조심스러운 기분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막무가내로 전화해 양해를 구할 용기가 차마 나지 않았던 나는 결국 놀이치료학회에서 본 정보를 근거로 몇 놀이치료실의 사이트에 접속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게시판에 비공개로 글을 남기는 식으로 문의를 했지만 약 다섯 군데에서 묵묵부답이 이어졌고 마침내 정인아동상담센터에서 대답을 얻을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주말이나 오후는 방문이 불가능 했으며 평일도 그나마 수요일 또는 목요일 오전 10시 중 가능하다던 선택할 수 있는 기회마저 사라지고 수요일 오전밖에 길이 없었다. 그러나 이미 다른 곳의 무반응을 거절의 또 다른 표현이라 생각했기에 회화 학원은 포기하고 오전 수업 하나는 지각을 결심한 채 매봉역으로 향했다. 다른 과보다 기관 방문의 기회가 잦은 편임에도 이렇게 혼자 가보기는 처음이라 어색하고 쑥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선생님들 드실 드링크도 사서 평소 견학 가는 기분으로 가려고 애를 썼다. 늘 정부 산하기관과 같이 공립시설만 봐 왔었는데 사립으로 운영되는 곳에 가 보게 되어 새롭고 신기했다. 첫 느낌은 마치 학원 같다고 해야 할까?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느낌이나 건물 자체에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어릴 때 다니던 피아노 학원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계단에 오르니 철창문이 한 겹 있고 초인종을 누르게 되어 있어 조금 난감했던 나는 대답이 없자 그냥 남은 철창문을 열고 올라가 남은 또 한 겹의 두꺼운 철문을 두드렸다. 솔직히 나는 그 부분에서 받은 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우울증을 앓아서 친구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 바람에 몇 번 병문안을 가봤었지만 그 때마다 나는 병원의 그런 철창문이 참 거슬렸기 때문이다. 철창문을 볼 때면 병원에서 사람의 정신을 더 미치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뭔가 속박하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생각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