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스트로스의『슬픈 열대』
- 최초 등록일
- 2006.11.24
- 최종 저작일
- 2006.1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4,500원
소개글
레비스트로스의 슬픈열대에 관한 글 입니다..
구조주의와 인류학에 관한 그의 이론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1. 열대 속에서 고뇌하는 슬픈 철학자
2.‘야만’의 시각으로 써내려간 현대문명 비판
3. 구조주의란 무엇인가
4. 레비-스트로스가 지향하는 인류학의 목적
5. 구조주의의 반역사적 성격
6. 슬픈 열대
본문내용
1. 열대 속에서 고뇌하는 슬픈 철학자
레비-스트로스는 무질서해 보이는 사회ㆍ문화현상 속에서 일정한 질서를 찾아내는 구조주의 이론의 선구자임과 동시에, 문화 사이의 우월성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상대주의의 선구자로 유명하다.
1927~32년 파리대학교에서 철학과 법률을 공부한 뒤 중등학교 교편을 잡았으며, 사르트르 등과 지적인 교류를 나누었다. 브라질 상파울로대학교에서 사회학 교수로 재직 중 브라질 원주민을 현지 조사했다. 그 후 프랑스에서 교수생활을 했으며 1959년 콜레주 드 프랑스의 사회인류학 학과장이 되었다.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는 문화체계에 관련된 엄청난 양의 정보를 몇 가지 핵심적인 형식적 관계들로 환원해서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그는 문화를 커뮤니케이션으로 보았으며 그 체계들을 해석하기 위해서 구조언어학ㆍ정보이론ㆍ인공두뇌학에 기초를 둔 모델을 설정했다. 저서로는 1955년 문학적이고도 지적인 자서전「슬픈 열대」외에「구조인류학」,「야만적 사고」,「토테미즘」,「신화」등이 있다.
2. ‘야만’의 시각으로 써내려간 현대문명 비판
「슬픈 열대」에 들어 있는 엄청난 체험과 사색의 내용을 짧은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무척 어렵다. 제1부는 작가가 독일에 점령된 프랑스를 떠나 뉴욕으로 밀항하는 과정을 그렸다. 제2부에서는 작가가 민속학자가 된 과정을 회고하고 있다. 그것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자신이 왜 프로이트 이론과 언어학, 그리고 맑스주의에 빠져드는가를 보여준다. 제3부는 적도 무풍지대를 통과하면서 느낀 것과 신대륙에서의 경험을 그린다. 아메리카 도시가 유럽의 도시와 어떤 차이점을 보이는지 예리하게 분석한다.
제4부는 브라질에서의 생활이다. 취락이 작위적으로 형성되면서 생겨난 특징들과 그 해체과정이 재미있고도 생기 있게 그려져 있다. 도시들이 왜 동쪽에서 서쪽으로 발전해 가는지, 부와 빈곤이라는 양극화현상이 왜 생기는지도 분석한다. 물론 거기에는 문명사회와 문명사회의 부에 대한 그의 분노가 서려 있다.
제5부는 카두베오족에 대한 연구서이다. 여기서는 이 부족의 문화를 통해 종교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성찰하기도 하고 피부장식에 담긴 의미 분석을 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유행의 속내를 비교해볼 수도 있다. 물론 그 예술성에 대한 고찰도 덧붙이고 있다.
제6부는 보로도족이다. 흰개미나 7미터에 이르는 보아구렁이 얘기도 나온다. 집이 주인에게 지배받는 원주민들의 세계는 거꾸로 집에 구속당해 사는 우리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풍자다. 한편, 장례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죽음과 삶이 상호 깊숙이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