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위험한아이들 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11.23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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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위험한 아이들>을 보고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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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험한 아이들’은 내가 초등학교 때 이미 보았던 영화이다. 그때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비디오로 빌려서 보았는데 내용도 재미있고 감동적이어서 기억에 남았었다. 며칠 전 또 이 영화를 볼 기회가 생겼는데 다시 봐도 감동적이었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 어릴 적 큰 뜻 없이 보았을 때의 느낌과 현재 교육자의 꿈을 가진 입장으로서 보았을 때의 느낌은 사뭇 달랐다. 예전에는 학생의 입장 혹은 그냥 방관적인 입장에서 보았던 반면 이번에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권위적인 교육과 제도에 대한 비판도 할 수 있었다.
이 영화는 루엔 선생님이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문제아 반의 담임을 맡게 되면서 시작된다. 루엔은 일단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열고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려는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나는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아이들을 어떻게 다루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만약 우리 반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불우한 환경 속에서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았으나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도 따기 위해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라면, 공부와 학교에 불신을 가지고 있다면 나는 어떻게 아이들의 마음에 벽을 없앨 것인가. 어떻게 보면 공부를 하지 않고 문제를 일삼는 아이들을 나무랄 수만은 없다. 환경과 가난,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계급 자체가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태어났을 때부터 공장에 나가 일하는 부모님과 범죄를 저지르는 친구들 사이에서 생활했다면 공부를 해서 지식을 쌓겠다는 생각 자체를 할 수 없을 것이다. 또 아이들의 그런 배경을 보고 선입견을 가진 어른과 사회가 아이들 스스로 공부를 해봤자 소용없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학교에 온 아이들은 그래도 고등학교라도 졸업하겠다는 마음이 어느 정도는 있다. 그 아이들을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해서 지식의 힘을 키워 보겠다는 동기를 끌어주어야 하고 아이들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다른 아이들과 동등하게 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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