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 최초 등록일
- 2006.11.21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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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키친 감상 및 분석
목차
1.부엌의 의미
2. 현대인의 고독함
3. 성정체성
4. 마치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1.부엌의 의미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부엌이다... 나와 부엌이 남는다. 나 혼자라고 생각
하는 것보다, 아주 조금 그나마 나은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키친』은 미카케가 부엌에 대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애정을 언급으로 시작한다. 나의 어머니에게 부엌은 하루 세 번 나를 비롯한 식구들에게 줄 식사를 만드는 곳이다. 때때로 지겹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지만 아버지가 출장이라도 가시면 남아버린 한 사람 식사분에 아버지의 빈자리를 절감한다고 말씀하신다. 한 가지 알 수 없는 것은 다른 식구들을 위해서는 정성스럽게 요리를 하시는 어머니가 혼자 식사하실 때는 냉장고에 있는 밑반찬을 꺼내 대충 끼니를 때우신다는 것이다. 어머니에게 부엌은 다른 식구들이 있을 때 의미가 있는 공간인 것이다.
어릴 적부터 할머니와 단 둘이 산 미카게는 부모 형제의 부제로부터 오는 외로움과 그리움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식구들이 북적대는 집의 부엌과 달리 할머니와 여자아이 단 두 사람을 위한 부엌은 많은 음식을 할 필요도 없는 단출한 살림이었을 것이며 아마 사람 내음 또한 덜 했을 것이다. 미카게에게 부엌에서 식사준비를 하고 설거지를 하는 것은 혼자가 아니라는 증거물이었다. 그러나 자신 옆에 유일한 존재였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가 된다.
「제가 만들까요?」... 그녀는 내가 만든 계란죽과 오이 샐러드를 신나게 먹어주었다.
위에 장면은 다나베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 미카게가 다나베의 어머니인 에리코씨에게 아침을 해주는 장면이다. 친밀감을 높이는데 먹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이 있을까?
참고 자료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민음사,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