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서편제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11.20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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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통문화에 대해서 배우면서 서편제를 보고 쓴 글입니다.
왕의 남자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하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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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편제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왔고, 호기심도 있었으나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보지 못했었다. 그리고 이번기회를 통해서 보게 되었는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서편제’ 영화를 보기 전에 ‘서편제’에 대해서 잠시나마 들었기 때문이었을까? 그 전이었다면 아무생각 없이 넘어갈 뻔 했던 부분들을 조금은 관심 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 보기 전에, 서편제와 동편제에 대해 잠시 생각해봤었다. 많은 차이가 있었지만 서편제와 동편제가 다른 가장 큰 이유는 한과 천구성이라고 생각되었다. 서편제의 기교나 계면조, 발림 같은 것들은 한이 잘 표출될 수 있도록 적절히 도와주는 것 같았고, 동편제의 목청을 중요시 하는 것이나 움직이지 않는 것은 좋은 목소리 즉 천구성을 돋보이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여튼, 이런 생각을 하고 난 후에 영화를 보게 되었기 때문에 내가 생각한 ‘서편제’의 한에 집중해서 보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영화에 나오는 세 명의 등장인물은 마치 한을 살기 위해 태어난 듯 보였다. 그리고 그 한은 그들의 노래가 되고 가락이 되어 나에게 다가왔다. 사실 나는 한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직도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고, ‘사는 것이 한을 쌓는 것이다.’ 라는 말도 썩 와 닿는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보는 동안 ‘이런 것이 한이구나.’라고 생각했고,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아주 조금은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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