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상담]상담에서의 공감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06.11.18
- 최종 저작일
- 2006.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교육상담 듣는 수강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이해의 차원
2) 체험의 차원
3) 행동의 차원
4) 관계의 차원
본문내용
1) 이해의 차원
공감은 다른 무엇보다도 상대방을 ‘이해’하는 활동으로 이해하는 기능은 공감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보하트와 그린버그(1997)는 이해의 차원에 포함되는 내용을 셋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첫째, 공감적 이해양식이다. 공감적 이해양식은 이해활동을 위하여 작동하는 인지의 특성에 따라서 의식적, 개념적, 추론적 양식과 전의식적, 통찰적, 지각적 양식으로 나눌 수 있다.
- 의식적, 개념적, 추론적 양식은 다른 사람의 체험내용과 마음상태를 이해하기 위하여 의식화된 사고, 추상적인 개념, 판단력, 추리력 등 고등 정신능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부디는 다른사람의 마음과 체험을 알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도구는 추론이라고 주장하여 공감적 이해의 과정에서 이를 매우 중요시 여겼다.
- 전의식적, 통찰적, 지각적 양식은 직접 체험과 묵지적 앎의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서 쉽게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어느 순간 상대의 마음에 대한 통찰이 생기면서 전체적인 이해에 도달하는 경우이다. 지각적 이해, 가슴으로 느껴지는 이해, 또는 보다 내밀한 곳에서 급격하게 일어나는 이해 등이 이에 속한다. 청담자중심 상담자들이 묵지적 이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공감적 이해의 깊이의 차원이다. 인간의 내면의 깊이로 표현할 수 있다면 공감적 이해를 통해 도달할 수 있는 내면의 깊이는 어느 수준까지 가능할까? 하는 것으로 내면을 탐사해 들어가는 기제로서 공감의 가치를 크게 인정하지 않으려는 입장과 공감자체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면 깊숙히 들어가 자기 탐색을 하도록 이끄는 힘이 들어있다는 주장이 있다.
셋째, 공감적 이해의 초점이다. 공감적으로 이해한다고 할 때 그 초점과 대상은 무엇인가? 하면, 일반적으로 청담자의 감정적 반응 또는 인지특성이다.
- 정서적 경험과 체험을 중시하는 입장에서는 청담자의 감정의 흐름에 주파수를 맞추고 그에 조율하는 수단으로서 공감을 중시한다.
- 생각과 사고의 변화를 중시하는 인지적 입장에서는 청담자의 지각방식, 사고전개방식 등을 따라잡는 수단으로서 공감을 중시한다.
공감적 이해의 초점을 청담자의 의식적 경험으로 명백히 드러난 대상에 두는가, 아니면 무의식은 아니지만 아직 언어로 정련되지 못한 암시적인 대상에 두는가에 따라 공감활동이 다르게 전개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공감의 과정에는 이 두 가지 요소가 맞물려 작용한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참고 자료
이장호외, 상담심리학의 기초,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