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한국 생태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6.11.17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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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생태시 분석에 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1.생태위기의 고발과 문명비판
1)현장고발시
2)문명비판시
2.생태학적 상상력의 확산
1)이형기, 최승호
2)정현종, 성찬경
3.결론
본문내용
생태환경시의 명칭과 유형의 구분은 1992년 [현대시사]가 {생태환경시와 녹색운동}이라는 주제로 박상배 등이 명칭을 놓고 좌담을 열었으나 원용할만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그 후 장석주가 `환경문학 또는 생태문학`으로 호칭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건청도 작품의 내용에 따라 세 범주의 분류를 시도했다.
한편, 송희복도 유형을 이분화했고 이숭원도 장석주와 유사한 방법으로 분류를 시도했다.
최동호는 시인의 시적 성향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그 외에도 생태환경시의 명칭과 분류는 여러 평자·시인들에 의해 시도되었으나 명칭규정과 분류방법 등을 좀더 연구해야 한다는 점과 일반인들과 공감대를 형성시키지 못했다는 시기상조의 시간성이 맞물려 섣불리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오늘날에 있어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는 단순히 환경이나 자연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인간의 생명 공동체는 지구 공동체로, 다시 우주 공동체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90년대 생태시들이 추구하는 것은 환경보호나 생태계 보존 문제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궁극적인 면에서 인간의 생명력 확보와 인간성 회복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
환경보호와 생태계 보존의 노력이란 자연의 생명력을 회복하려는 노력이며, 이 점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상생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와 동일시된 `물아일체`로 총체성과 온전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루쏘적 명제도 결국 생태계에 있어 자연성의 회복 생명성의 확보를 통한 생명존중과 평화철학을 실천해 나가는 일에 다름 아니다. 결국 자연을, 인간을 위한 환경으로 파악하지 않고 생태계를 인간의 일원으로 의식하는 자연관(인간=자연)이 확립되어야 한다. 모든 생명을 하나로 보는 `물아일체`적 사고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임도한, 「한국 현대 생태시 연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논문.
「생태학적 상상력과 우리 시의 방향」『실천문학』, 1996. 가을호.
홍용희, 「꽃과 어둠의 산조」, 『문학과 지상사』 2000.
조승희, 「환경주의 이데올로기와 에코아리퀴즘」, 『오늘의 문예비평』, 1998, 겨울호.
양동식, 「시적 상상력과 오류」, 『현대시학』, 2001, 1월호부터 연재.
『20세기 한국시의 사적 조명』, 태학사.
이숭원,「생태시의 현황과 전망」,『동강문학』, 2001, 창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