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 최초 등록일
- 2006.11.13
- 최종 저작일
- 2006.01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우리의 신화에는 계몽의 씨앗이 있는가? 에 대한 리포트 입니다
바리공주 이야기(신화)를 읽고 감상가 평가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계몽의 변증법에서는 ‘신화 속에 이미 계몽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 우리 신화 속에는 계몽적 발상의 씨앗이 있는 걸까? 나는 그 사례를 찾기 위해 도서관에서 신화와 관련된 책을 찾았고 그 속에서 적절한 예를 찾을 수 있었다. 내가 찾은 이야기는 바리공주 이야기이다.
바리공주는 오구풀 이라고도 하고 오구굿이라고도 하는 서사무가에 나오는 주인공이다. 바리공주는 버림받은 공주란 뜻인데, 바리데기라고도 한다. 간략한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옛날 오구대왕 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아들을 원했지만 7명의 딸만을 낳게 된다. 화가 난 오구대왕은 7번째 딸 바리공주를 버리는데 버릴 때마다 산속에서는 산새들과 들짐승들이 바리공주를 지켜준다.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오구대왕은 바리공주를 호옥함에 넣어서 서해바다 신에게 바칠 생각을 하게 된다. 서해바다에 바리공주를 던졌을 때 바다의 금 거북이 나와 호옥함을 가지고 간다. 그 호옥함은 노부부에게 발견 되고 바리공주는 그 노부부에 의해서 길러지게 된다. 바리공주는 글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글을 깨치고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등 여러 가지 영특한 면을 보이게 된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오구대왕 부부는 불치의 병을 앓게 된다. 그 병을 낫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서천 서역국에만 존재한다는 약수를 먹는 것인데, 오구대왕 부부는 6명의 딸에게 그 약수를 구해 줄 수 없겠냐고 간절하게 부탁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한다. 오구대왕 부부는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막내딸의 얼굴이나 한번 보자는 생각으로 바리공주를 찾기에 이른다. 바리공주는 부모님을 찾게 된 것을 무척이나 기뻐하며 불치의 병에 걸린 부모님을 안타깝게 여기어 직접 약수를 구하러 떠나게 된다. 서천 서역국으로 가는 길은 무척이나 험난했다. 그 고생을 다 이기고 약수를 구해와 죽은 부모를 살리게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될 점은, 바리공주가 곧 우리가 알고 있는 무조신의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무당의 직능 중의 하나는 치병이다. 불치의 병을 고치는 일을 바리공주가 시작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