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십이곡
- 최초 등록일
- 2006.11.0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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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산 십이곡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창작배경
2. <도산십이곡>의 문학성과 가치에 대한 논의
1) 자연에 귀의해 묻혀 살고 싶은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2)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3) 낙관적인 현실인식이 짙게 깔려 있다.4) 미학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5) 우리말로 쓰여진 시조이다. 6) 중국 문학을 차용한 곳이 많고, 생경한 한자어가 남용되어 있다.
본문내용
1. 창작배경
도산십이곡의 작자는 퇴계 이황으로, 퇴계가 명종 20년에 향리(鄕里) 안동(安東)에 물러가 도산서원(陶山書院)을 세우고 후진을 양성하던 때에, 자신의 심경을 읊은 12수의 연시조이다. 이 시조는 인간 속세를 떠나 자연에 흠뻑 취해 사는 자연 귀의 생활과 후진 양성을 위한 강학(講學)과 사색에 침잠(沈潛)하는 학문 생활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해 놓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 16세기 후반에 나타난 이 작품은 조선전기에 나타났던 시조의 특징인 나라를 위한 충절, 군주에 대한 충성심이라는 주제의 변모를 보이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작품의 끝에 붙인 발문(跋文)을 통해 퇴계가 이 노래를 짓게 된 연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발(跋)이란 어떤 글의 끝에 본문의 내용과 관련하여 작가의 견해를 밝혀 놓은 한문의 한 양식을 가리킨다. 즉, 위의 도산십이곡 발(陶山十二曲跋)은 퇴계가 도산십이곡을 짓고 그에 대한 견해를 적은 글이라 하겠다. 이 글은 성리학자의 입장에서 본, 우리 시가와 문학에 관한 태도가 잘 나타나 있는데, 이를 통해서 퇴계의 도산십이곡의 제작동기와 나아가 한시를 최고로 여기던 조선의 유학자들이 왜 우리말로 시조를 지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 글에서 이황은 우선 우리나라의 과거 시가 문학에 대해 비판한다. `한림별곡`과 같은 것은 음탕하고 교만에 차서 군자가 숭상할 바가 못 된다고 하였으며, 이별의 육가는 `한림별곡`에 비해 나으나 세상을 희롱하려는 뜻이 있고 온유(溫柔)돈후(敦厚)한 뜻이 부족하여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런 까닭에, 자신이 음률을 잘 모르지만 굳이 도산십이곡과 같은 작품을 지으려 했다고 말한다. 퇴계는 시가의 가창적 효과를 매우 중시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작품에 나타난 온유돈후한 실속도 직접 소리내어 노래 부르는 가운데서 한층 쉽게 체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성을 길러 주기엔 한시(漢詩)가 적절하겠으나 그것은 노래로 부를 수 없기 때문에 우리말 노래야 말로 우리 정서를 순화하고 감동을 주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아래 우리말로 시조를 지어야 하겠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참고 자료
http://www.woorimal.net/hangul/gosijo/zo-dosansipigok.htm
http://www.seelotus.com/gojeon/gojeon/si-jo/dosan-12.htm
http://linux.korea.ms.kr/%7Ekhgmose/technote/read.cgi?board=khg-mun02&y_nmber=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