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역사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11.0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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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란 무엇인가
3.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역사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관하여 토의해보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선 어느 시대 던 강자만이 남들 앞에서 웃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옛날 말도 글도 모르던 구석기 시대에서도 강자의 논리는 펴졌다. 살기 위해서는 강해야 살아남았고, 종족을 번식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좀 더 강해야 한다는 경쟁
목차
없음
본문내용
3.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역사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관하여 토의해보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선 어느 시대 던 강자만이 남들 앞에서 웃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옛날 말도 글도 모르던 구석기 시대에서도 강자의 논리는 펴졌다. 살기 위해서는 강해야 살아남았고, 종족을 번식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좀 더 강해야 한다는 경쟁의식이 불타오르게 되었다. 그런 옛 관습이 오늘날 우리사회 깊숙이 자리 잡아 우리가 살아가는데도 언제나 경쟁의식 속에서 하루하루를 이겨야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살아오고 있다. 다수결의 원칙도 공평한 듯 보이지만 많은 수(=곧 힘)가 이기는 것이고, 나머지 소수의 의견이 아무리 옳은 의견이라도 한층 묻혀 버리게 되는 원칙이다. 옛 말에도 “목소리 큰놈이 이긴다.”라는 말이 있듯이 승리의 여신은 강자에게 미소를 띄는 것이다.
역사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쓴 다해도 미국인 역사가가 쓰느냐 한국인 역사가가 쓰느냐에 따라서 각 시대 역사의 시각이 바뀌고, 나중에 전 세계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역사는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망각한 채 강자인 미국인의 논리대로 쓰인 역사에 대부분 손을 들어줄 것이다. 예를 들어 근래 정황을 말하자면, 일본은 별 근거 없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고 있다. 역사도 자국에 유리하게 쓰고, 그것을 선량한 국민들에게 세뇌시키고 있다. 또 미국에 끊임없이 로비하여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 독도 영유권을 자국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영국이나 미국처럼 일본과 대등하거나 월등하게 국력이 강한 나라라면 상상도 해보지 못할 소리이다. 안타깝게도 역사도 힘을 쥔 자의 손에서 씌여지게 되는 것이다.
역사를 비유하자면, 일반적인 주식시장의 주가 그래프에 비유할 수 있다. 보통, 주식의 형태를 보면 일정하게 상승하는 듯이 보이다가 다시 내려간다. 하지만, 그 내려간 지점은 상승한 지점보다는 덜 내려간다. 또, 그 내려간 기점을 발판 삼아서 다시 상승하는 곡선을 보이고, 상승하다 보면 다시 어느 정도 하락하고, 다시 상승하고 하는 오르내림의 반복적인 패턴을 가진다. 이렇듯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 같으면서도 발전하였다가 퇴화되었다가 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참고 자료
E. H. CARR 역사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