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주식회사 장성군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0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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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장성군이란 제목을 처음 보면서 최근 정부의 이상향을 간단한 한마디로 적절히 잘 표현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회사라 하면 주주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이윤추구활동을 하는 단체 정도 될 텐데, 고객만족을 위해 다양한 경영기법을 도입해 혁신을 추구하는 요즘 공공부문의 변화지향점이 바로 그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부문에 경영마인드, 경영기법 등을 도입할 필요성과 효과는 수없이 많이 들어서 이제는 진부할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실제 정부의 변화 모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지방자치제 10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원의 대대적인 감찰활동의 결과가 보여주듯 이상향과는 아직 상당한 거리에 있는 현재의 모습을 볼 때, 장성군의 성공사례는 연구하고 공유해야할 가치가 더욱 크다 할 것이다. 주민들이 단체장을 뽑아 지방자치를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지역은 얼마나 달라졌는가. 지역경제는 좋아지고 주민들의 삶은 윤택해졌는가. 이런저런 변화가 있었지만 지방화 시대라는 구호를 실감할 만큼 크게 나아진 것은 없다. 오히려 중앙과의 격차가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시행착오로 허비한 10년은 아니었다. 이곳저곳에서 새싹이 돋고 있다. 재원과 인력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지방을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아 성공한 사례들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창의력과 열정’으로 지방의 경쟁력을 만들고,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장성군이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되기 전인 10년 전만 해도 장성군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냥 평범한 전라남도의 작고 외진 마을에 불과했다. 이렇다 할 농산물도 없고, 관광자원도 풍부하지 않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그렇고 그런 시골 자치단체였다. 하지만 이제는 지방자치나 학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장성’을 알고 있다. 위치가 어디이며, 무엇이 유명하고, 특색이 무엇인지도 다 아는 유명한 마을로 재창조된 것이다. 어떻게 이런 변신이 가능했을까?
장성군은 공단을 개발하고 도로를 넓히는 일반적인 지역개발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지역을 활성화시켰다. 우선 교육으로 공무원과 주민들의 생각을 바꾸고, 그동안 주목하지 못했던 자원을 발굴해 브랜드와 서비스를 덧붙여 나갔다. 그 선두에는 경영마인드를 가진 CEO형 군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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