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의 악마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0.27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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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터 홉커크의 `실크로드의 악마들`을 읽고 성심성의껏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성적 받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아울러 자료 구매하시는 분들을 위해 예쁜 레포트표지도 첨부하였습니다. *^^*
목차
1. 읽게 된 동기
2. 들어가기에 앞서...
3. 책의 내용과 배경 요약
4. 나의 감상
본문내용
1. 읽게 된 동기
평소 돈황 미술에 대한 막연한 경이로움을 가지고 있었다. 실크로드는 여러 문명과 인종, 사상을 공유했던 보고(寶庫)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 문화적 유산의 가치와 신비감은 지금까지도 진행형이다. 그런 나에게 수업시간에 실크로드의 무수한 유산을 빼앗아 간 사람들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중국인이 아닌 나로서도 무한한 분노를 느꼈는데 그들은 오죽했을까. 우리는 일인(日人)에 의한 우리 문화재 약탈과 잘못된 보수로 현재까지도 역사적 상처가 남아있다. 그 아픔과 아쉬움을 이에 비견하면 무리일까? 나는 이 책의 의미를 실크로드의 유산을 빼앗아간 이들을 단순히 고발적 차원에서 끝내고 싶지 않다. 강대국이 소국의 문화유산을 파괴하고 약탈하는 예는 역사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2. 들어가기에 앞서...
이 책의 원래 제목은 ‘Foreign Devils on the Silk Road’이다. 이 책의 저자가 굳이 외국 악마들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역자의 서문에서와 같이 이 어구에 중국 문화재에 대한 서양 제국주의자들의 약탈을 떠올리게 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역설적이게도 약탈의 의미보다 약탈이 아니다는 정당함을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 즉 그것은 저자가 프롤로그에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면서 제국주의 열강들이 해외에서 행한 고고학적 탐험이 “약탈이냐 구제냐”하는 문제에서 그 판단을 모호하게 회피하고 있는 점에서 발견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