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한국 발도르프 유아교육 사례 조사 (푸른숲 유치원)

소개글

발도르프 교육을 하는 우리나라 유치원을 견학하고 조사 정리한 리포트 입니다.
우리나라에 몇군데 없는데요..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푸른숲 유치원을 다녀왔고,
활동사진과, 그곳의 교구 사진, 선생님과의 인터뷰 등 알찬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사실 공개해도 되는 것인가 조금 고민도 했구요, 자료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절대 아깝지 않을 꺼예요..정성이 많이 들어간 자료인 만큼 유용하게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한국 발도르프 교육 사례

1. 푸른숲 유치원 소개
2. 푸른숲 유치원의 하루 일과
3. 푸른 숲 유치원 사진자교
4. 선생님과의 인터뷰
5. 견학 후 발도르프에 대한 나의 생각

본문내용

3. 우리들의 느낀점


발도르프는 틀에 박힌 형식적인 교육방법이 아니며,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자연 그 자체를 가지고 교육을 하는 것이었다. 교구 또한 우리나라의 일반 유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것이 아닌 아이들의 창의성과 자유성을 존중해 유아가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교구들을 사용한다. 발도로프가 무엇인지를 전혀 몰랐던 우리에게 발도로프의 실제 적용에 대한 것을 발표 하라고 하셨을 때, 막막하기도 하고 어떻게 조사하고 준비해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하나하나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알아가면서 발도로프 교육이란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발도르프 교육기관에 꼭 한번 견학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우리나라의 몇 안되는 기관 중 경기도 하남에 있는 푸른숲 유치원에 문의를 해 직접 가 보았다.
하남에 위치한 푸른숲 유치원은 산기슭에 위치해 있고, 간판도 없이 작은 규모로 세워져 찾아가는데 고생을 했다. 발도르프에 관한 이론을 먼저 알고 있었기에, 우리는 ‘정말 컴퓨터가 없을까? 정말 그럴 수가 있을까?’ 하는 반신반의를 했었다. 유치원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것은 우리가 알던 유치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는 것이다. 마당에 있는 조그만 텃밭과 큰 모래놀이장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기 보다는 크고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다. 입구의 신발장 주변에는 흙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묻어있었고, 내부는 다소 어두운 조명에 커튼으로 천이 이곳저곳에 내려져 있었다. 벽면은 학부모님들이 직접 파스텔 톤으로 색칠작업을 해서 정겨움이 느껴졌다. 넓지 않은 공간에 거실, 쉬는 방, 놀이하는 방, 선생님 방, 화장실, 이렇게 배치되어 있었고, 교구들은 알차게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거의 나무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천으로 만든 인형이 곳곳에 있었는데, 인형들의 얼굴은 이목구비만 조금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예쁜 모습은 아니었다. 또 우리가 가장 큰 의문을 가졌던 그림책이나 컴퓨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모습의 유치원은 처음이었기에 조금은 충격적으로 느껴졌다. 선생님께서 친절하고 편안하게 각 영역을 설명해 주시고 우리의 질문에 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비인가 기관이고, 작은 규모에 운영이 쉽지 않으실 텐데, 확고한 아동에 대한 철학을 갖으시고 ‘이곳은 이윤을 남기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실 때는 비록 선생님께서 유아교육을 전공하지는 않으셨지만, 존경스러운 마음이 생겼고,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