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 볼 수 있다면
- 최초 등록일
- 2006.10.24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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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일 내가 3일간 볼 수 있다면 첫날은 나를 가르쳐 준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 분의 얼굴을 볼 것이다. 그리고는 산으로 가서 아름다운 꽃과 풀, 빛나는 노을을 볼 것이다. 둘째 날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먼동이 트는 모습을 보고 싶다.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하늘의 별을 보고 싶다. 셋째 날엔 아침 일찍 큰 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다. 점심 때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와 사흘 간 눈을 뜨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다." 헬렌 켈러의 고백이다.
헬렌 켈러(Helen Keller, 1880-1968)는 미국의 여류 저술가요 사회사업가이다. 그녀는 심각한 육체적 핸디캡을 극복하고, 다른 장애인들에게 영감과 격려를 주는 삶을 살았고, 구제, 교육, 사회 사업에 평생을 바쳤다. 1937년 헬렌은 우리 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1964년에는 미국의 민간 최고 훈장인 <자유 훈장>을 받았다.
신체 장애자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준 장애인 헬렌 켈러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 투스쿰비아(Tuscumbia)에서 부잣집 딸로 태어났다. 헬렌은 태어났을 때 인형처럼 예뻤다. 그런데 태어난지 19개월째 되던 어느 날 헬렌은 심한 열병을 알았다. 그로 인해 그만 눈이 멀고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게 되었다. 보통 아기 때 귀머거리가 되면 말을 배울 수가 없다. 그래서 헬렌은 말도 할 수 없는 벙어리가 된 것이다.
소녀가 된 헬렌은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손발을 버둥거리거나 난폭하게 굴었다. 때로는 짐승처럼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헬렌은 식탁에서의 예절을 알지 못했다. 그래도 헬렌의 부모는 어찌할 수 없었다. 단지 불쌍한 헬렌을 바라보며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헬렌이 일곱 살 때, 그의 부모는 헬렌을 위해 가정 교사를 두기로 했다. 멀리 보스턴의 맹아학교(Perkins Institute for the Blind)에서 설리반(Anne Mansfield Sullivan)이라고 하는 젊은 여선생을 모셔 왔다. 하지만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 짐승처럼 행동하는 헬렌을 가르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모든 사물에는 이름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하늘과 바람과 물을 어떻게 이해시키고 가르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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