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철학의 분과와 과학종교와의 차이점.
- 최초 등록일
- 2006.10.23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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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의 분과, 철학적 태도에 대해 설명하고, 철학과 과학, 철학과 종교와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목차
1.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
2. 철학적 태도
3. 철학과 과학
4. 철학과 종교
5. 철학의 분과
(1) 논리학(logic) (2)형이상학 (3)인식론 (4) 윤리학 (5)미학(aesthetics)
본문내용
1.철학을 공부하는 이유
철학이라는 말은 서양 어원은 그리어인 philosophia에 있다. 이 말은 본래 지혜(sophia)에 대한 사랑(philos)을 뜻하는 합성어이다. 어원의 분석이 반드시 근대적 어의 전부를 밝히는 묘방은 아닐 것이나 지혜 또는 지식을 사랑하는 탐구활동이 철학하는 정신의 근본임에는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나 이른바 철학적 물음들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나 사치스럽고 한가로운 이야기가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현재 가혹하고 심각한 현실 문제로 시달리고 있는 판국에 우원(迂遠)한 문제로 소일하는 것이 도리어 현실을 도피하는 부당한 대토가 아니냐고 비난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떤 철학의 이론이 우리들의 일상적인 현실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인 해결의 열쇠를 던져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인간이 어떤 실용적인 필요에 의해서 지식을 탐구하며, 그 실용적 지식을 얻기 위해서 사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지식이 소중하다는 것을 수없이 경험하는 사이에, 지식 그 자체에 대하여 깊은 흥미를 느끼며 지식을 단순한 수단으로서 존중함에 그치지 않고 그 자체를 목적으로 욕구하기에 까지 이른다. 그래서 어느 분야의 지식이든 간에 그것이 극도로 심화될 경우에는 자연히 철학과 직접 또는 간접의 관련을 갖게 마련이다.
철학이 현실 문제의 해결을 위한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철학의 학설 가운데 담긴 지식의 내용에 의해서 보다도 철학의 공부를 통해서 길러진 통찰력과 사고력의 의해서 이루어진다.
철학에는 “전일(全一)의 학(學)”으로서의 측면과 “비판의 학”으로서의 측면이 있다. 전일의 학으로서의 철학은, 자연 현상이나 인문 현상의 어떤 특정한 부분이나 측면만을 전체적인 안목으로 고찰하는 까닭에, 사물을 여러 가지 각도에서 총체적으로 관찰하는 태도를 습득케 하여 그의 시야를 넓혀 준다. 한편 비판의 학으로서의 철학은 안일하고 상식적인 설명이나 해결에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문제의 핵심으로 파고드는 것을 생명으로 삼는 까닭에, 날카로운 비판과 빈틈없는 추리의 힘을 습득케 하여 그의 사고력을 키워준다.
철학은 실용적인 기술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용성은 없지만, 언제 어디서나 올바른 판단을 위하여 필요한 자세와 사고력을 길러 준다는 점에서 볼 때는, 쓸모가 있는 학문이다. 철학의 쓸모는 직접적인 것이 아니라 항상 간접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