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세상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0.23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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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길에서 만난 세상이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한국사회의 이해라는 과목의 레포트로써 작성한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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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길에서 만난 세상’ 이라는 제목을 통해서도 느껴지듯이 우리가 이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이제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외면했던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그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서 그들의 처한 현실과 삶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의 형태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다시금 생각해보면서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고, 현재의 그들을 대하는 한국 사회의 현실에 대해 화가 나기도 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우리 사회의 약자들은, 제대로 기본 노동자로서의 권리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부푼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으로 건너왔지만 임금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 임신한 책임을 홀로 감당하고 있는 갈 데 없는 10대 비혼모들, 학교의 정해진 틀 속에서 벗어나려 학교를 그만둔 10대 청소년들, 먼 나라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온갖 고초를 겪는 외국인 여성들, 가족들의 무관심속에 밖으로 내몰리는 노인들, 진폐증이라는 직업병에 걸린 채 나라와 가족에게 버림받고 홀로 죽음을 기다리는 광부들, 보안관찰법에 얽매여 제대로 된 삶조차 영위하지 못하는 보안관찰처분대상자들, 김선일씨 사건 이후 편견에 사로잡힌 한국인들로부터 가혹한 행위를 당하기도 한 무슬림들, 0.3평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일하면서 몸도 마음도 병든 노동자들, 생태계 보호라는 미명하에 생계의 위협을 받는 어부들, 선택의 권리조차 박탈당한 청소년들의 0교시 문제,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농촌 청소년 문제, 감염 가능성이 아주 희박한 병인데도 불구하고 사회적 편견 때문에 병이 다 나아서도 섬에 갇혀 살아야 하는 한센인들, 일제시대 때 한국 남성과 결혼하여 한국에 살게 되었지만 한국과 일본 양쪽의 무관심과 냉대 속에서 홀로 쓸쓸히 노년을 보내고 있는 일본인 처, 1970년대보다 더 열악한 조건에서 중국인 노동자들과 경쟁하고 있는 여성 봉제 노동자들의 이야기 등 우리가 미처 인권문제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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