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사기열전
- 최초 등록일
- 2006.10.23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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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기열전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내용은 거의 없고 느낀점을 주로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수업 이름이 고전 세미나인만큼 고전을 읽을 것이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교수님이 사마천의 사기를 과제로 내주시고 도서관으로 달려가 책을 집어 들었을 때 그 두께에 한 번 놀라고 안을 들여다봤을 때 한자와 한글이 거의 반반으로 섞여있는 것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바짝 긴장을 하고 책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는데 역사적 지식이나 배경지식이 부족한 저로써는 조금 읽기 어려웠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기 중에 열전부분에 대한 부분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보다 잘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나온 것이어서 생각보다 쉽게, 그리고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역사 속의 인물들에 대한 평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하여 저자 본인의 생각도 약간 적어놓은 책이고, 비록 사마천이 생전에 불행한 인생을 살았지만 그의 위대한 유산을 통해 우리는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기열전을 중에서도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부분은 화식열전, 골계열전, 장이․진여 열전입니다.
먼저 화식 열전은 고대중국의 자본주의에 대해 기술해 놓았고, 많은 대부호들이 등장하며 고대중국사에서 자본이 역사를 어떤 식으로 변화시켰는지를 기술하였습니다. 사마천은 화식열전에서 부유한 것이 일정한 직업에 정해진 것이 아니라, 직업이 천하던 귀하던 맡은 바 부분에 최선을 다하면 성공함을 말하였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열심히 일하면 성공한다고 말합니다. 사마천은 사람됨에 있어서 가진 것을 잘 활용하고 또 그것을 잘 베풀 줄 아는 자를 최고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안타까운 점은 꼭 가진 것이 많아야만 삶을 참되게 살수 있냐는 것입니다. 참된 사람이란 가진 것에 앞서 자신의 처지를 잘 아는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이런 점만 강조한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두 번째로 장이․진여 열전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장이와 진여는 문경지교를 맺은 사이로 언제나 서로에게 신의를 지키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나라를 놓고 권력을 다투게 되자, 마침내는 문경지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서로를 멸망시킨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서 사마천은 이들이 권세와 이록으로써 사귄 것이 아니냐는 물음을 던집니다. 장이․진여열전을 읽으서 평소에 친구들과의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자문을 던져 볼 시간이 없었는데 그런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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