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우상의 눈물
- 최초 등록일
- 2006.10.20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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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상의 눈물
전상국 (1980)
서평입니다.
목차
1. 자본의 문제
2. 가식의 문제
3. 폭력의 문제
본문내용
무섭다. 나는 무서워서 살 수가 없다. 아이돌(idol)의 눈물이 소설의 테마다. 왜 우리는 우상의 두려움을 이해해야 하는가? 폭력을 이기는 것이 자본, 가식이라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었다. 폭력이 그렇게 사소한 문제는 아니다. 가식은 인터넷으로 폭로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 대 인간의 폭력은 제어하기 힘들다. 이 글은 자본(1)과 가식(2)의 위험에 대해 알아보고 단순히 넘겨서는 안 될 폭력(3)에 대해 알아 본다.
1. 자본의 문제
사람들은 남의 호의를 짓밟는 사람을 싫어한다. 또한 남자는 일러바치는 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 형우의 호의를 폭력으로 되갚은 기표. 그는 실수를 한 번 했다. 다음, 형우의 침묵은 그를 스타로 만들었고 가해자인 기표는 말없이 헤게모니를 내 놓게 된다. 그는 고립되었다. 마지막, 치명적으로 그는 반 학우들의 금전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제 이야기는 끝이다. 우리의 우상은 이제 눈물 말고는 무기가 없는 비겁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
무서운 것은 폭력이 아니다. 돈이다. 폭력에 대한 공포를 돈으로 산 꼴이다. 재수파! 그들은 보스에게 상납할 자금 마련을 위하여 ‘허삼관’처럼 매혈했다. 그래서 그들은 보호받았다. 깡패의 보호비는 윤락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기표가 돈을 받을 차례다. 돈을 받은 자, 자유롭지 못하리라. 세상의 부정의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 돈을 대는 자가 권력을 가진다. 이것이 인간세계다. 먹이를 주는 자를 엄마로 생각하는 병아리와 다를 것이 없다. 부모가 촌지로 선생을 다스리는 것도 똑같다.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고를 쳐도 혼자 치지 말고 부잣집 아이와 쳐라. 그럼 무사할 것이다. 야자를 땡땡이치고 영화를 보러 가더라도 치맛바람 있는 자제분을 데리고 가야 한다. 그래야 열 대 맞을 것 한 대로 끝난다.
참고 자료
우상의 눈물
전상국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