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길에서 만난 세계사
- 최초 등록일
- 2006.10.2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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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에서 만난 세계사’를 읽고
지금부터 2000년도 더 된 오래 전에는 우리는 서로를 모르고 살았다. 그저 마을이나 집 근처의 사람들하고의 교류만 있었던 것이다. 아시아와 유럽, 북아프리카 등등 이웃으로 살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것은 바로 교통의 불편함 때문이었다. 그러나 중국과 중앙아시아 사이에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파미르고원을 넘는 길이 뚫리면서 인류는 본격적으로 교류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비단길. 왜 이름을 비단길이라고 할까? 누구나 한번쯤은 의문을 가지고 생각해볼 문제일 것이다. 아마도 사람들은 ‘단순히 중국과 교역을 해서 혹은 중국하면 비단이니깐 중국을 통하는 길이니 비단길이다’ 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중국과 교역하고 중국을 통하니 비단길이라는 이름이 자연스레 붙여진 것이라고 알았다. 정답은 비단이 중국에서 유럽으로 간 최초의 귀한 물품이기 때문에 ‘비단길’ 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사소한 고민까지도 풀어주는 열쇠의 기능을 하고 있다. 아마도 엄마들이 자녀를 위해 더 자세하고 재밌고 쉽게 풀어써서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비단길은 과연 누가 다녔고 무엇이 교류되었으며 운송수단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이 책은 자세히 말해주고 있다. 오아시스도시의 상인들은 중국의 장안(시안)에서 낙타의 등에 비단을 가득 싣고 파미르고원을 넘고 서아시아의 사막을 거쳐 로마까지 갔다. 이 길은 낙타가 쉬지 않고 걸어도 1년 이상이 걸리는 거리여서 보통 운반에 2~3년이 걸렸다고 한다. 비단길이 열리기 전에 교통의 불편함으로 인해 서로 교류가 없었다는 점이 말을 안해도 알 것 같다. 이런 초기의 비단길은 중앙아시아와 사막의 오아시스를 연결한 길이라 오아시스 비단길이라고 불리어 진다. 이러한 비단길은 로마까지만 이어진 것이 아니라 인도, 아라비아, 일본뿐 만 아니라 아메리카까지도 연결된다. 따라서 이 길들을 따라 많은 진귀한 물품이 교류되고, 각 국의 종교와 예술이 전해지며 인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여러 문명들이 거의 이 길을 중심으로 발전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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