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어의 상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6.10.12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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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의 상 연구에 대한 글입니다.
예시와 함께 국어 상 문법에 대하여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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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통문법에서의 ‘-느-’는 현재시제를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형용사에서는 현재시에서 동사와 달리 ‘-느-’가 나타나지 않고, 동사뿐 아니라 형용사의 과거와 미래시에서는 나타나며, 미래 상황에서 쓰이는 ‘-느-’를 설명하기 힘들다.
동사에 ‘-느-’가 연결되어 동작성의 의미 기능을 부여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형용사의 과거에서 나타나는 형태나 동작성을 지니는 형태소가 형용사에 결합하는 경우가 있어 일반화할 수는 없다.
따라서 필자는 ‘-느-’의 작동성을 주체가 비동작자이냐 동작자인가를 구분하여 설명한다. 형용사문은 정적 상황을 표현하기 때문에 동작 관련 요소(느)가 없어야 문법적이며, 동사문은 동적 상황을 나타내기 때문에 동작 관련 요소가 있는 것이 문법적이라고 하였다. ‘-느-’의 기본적 의미 기능은 정체된 동작을 실질적으로 작동화 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용언의 어간은 정적 상황이나 동적 상황의 관념적인 내용만을 지시하기 때문에 발화 상황의 실질성 내지 현장성이 드러나지 않는다. 형용사문은 존재 세계의 성질이나 상태를 지시하기 때문에 형용사 어간에 시제의 결합만으로 실질적인 발화가 된다. 그러나 동사문은 사건, 과정, 행동 등의 동적 상황을 나타내기 때문에 미래시의 경우 동사 어간에 과거시 표지와 미래시 표지를 연결하여도 실질적인 바로하가 되지만, 현재시의 경우는 어간에 현재시 표지만을 연결해서는 실질적인 발화가 되지 않는다. 엄밀하게 말해서 과거시 및 미래시의 동작은 실재적이 아니고 관념적이며 현재시의 ! 동작은 관념적이 아니고 실재적이다. 따라서 동사 현재시의 경우에 생동감의 불어넣어주는 문법요소인 -느-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느-은 동사 어간의 비실질성을 실질화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시제와 결합되는 ‘- -’는 ‘-느-’의 작동성은 현장에서의 관찰에서 비롯하며 과거를 나타내는 ‘-었-’ 및 미래를 나타내는 ‘-겠-’과 결합하는 ‘-느-’의 사실성은 非현장적인 판단으로 이뤄진다. ‘-느-’의 부차 의미 기능인 사실성은 미래에 발생하는 명령법. 청유법. 약속법. 허락법과는 무관하다. 그리하여 시제가 형성되지 않아 작동소가 결합하지 않는다. 그러나 평서법. 의문법. 감탄법에는 시제가 형성되므로 작동성 및 사실성의 ‘-느-’가 결합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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