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의 상대성
- 최초 등록일
- 2006.10.1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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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프랑스의 배우이자 동물 애호가인 브리지트 바르도가 월드컵을 앞드고 우리 나라의 개고기 문화에 대해 비난하여 사회적인 문제가 된 사건이 있었다.
이 문제는 단순히 한명의 동물 애호가가 강아지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었지만, 개고기에 대한 비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웠다. 그것은 이 문제가 단순히 개에 대한 사랑으로 동물에 대한 보호와 애정의 차원을 떠나 한 집단의 기준으로 한 나라의 ‘문화’에 대해 비난을 하고 또 그 문화를 변화시키려는 것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상대적이란 말이 각각의 개체가 가지는 특성을 옳고 그름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는 하나, 그렇다고 해서 어떤 절대적인 것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절대적인 존재들이 있기 때문에 그 존재들끼리의 비교를 통해 상대적인 면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서로 다른 특성들을 가지지 못하고 모두 같은 것끼리의 상대성을 이야기하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 이번 논쟁도 마찬가지이다. ‘개고기’라는 하나의 다른 것과 구별되는 특성, 그것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이라는 말이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사실 이번 논쟁에서 브리지트 바르도에 맞서 그녀의 논리와 행동에 대해 반박하는 등 우리 문화의 주체성을 지키려는 모습이 보이기는 하였으나, 그 주장하는 바가 더욱 큰 힘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즉, 유사한 예로 우리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주장할 뿐, 실제로 독도에 대해서 알고있는 바가 거의 없다.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려면, 그에 앞서 주장하는 바에 대한 확고한 지식이 필요한 법이다.
또한 우리는 이런 지식과 함께 개고기와 같이 민감한 부분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조금씩 파괴되어지는 우리나라만의 주체적인 특성들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 문화 안에서 큰 이슈가 되지는 않더라도 개고기 문제만큼이나 더욱 심각하게 우리의 것이 파괴하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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