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메론
- 최초 등록일
- 2006.10.05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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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째날만 읽고 쓴거예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는 철학적인 내용의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제목은 책의 내용에 관한 것이 아닌 책에 10일간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는 것을 뜻했다. 책에는 지위가 높은 인물들이 많았는데 그 당시 시대의 타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풍자하는 내용의 이야기들이었던 것 같다.
셋째 날의 열 가지 이야기 중 아홉째 날의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다들 부부관계가 아닌 사람들의 성관계, 즉 불륜이라고들 하는 관계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책의 내용이 다 이런 이야기라는 점에 사실 놀라기도 했다. 이야기에 나오는 남편들이나 아내들은 자신의 배우자와의 현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로 부족함을 채우려고만 한다. 그들은 윤리적인 면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자신들의 쾌락만을 추구하고 있었다. 남의 배우자가 있지만 또는 자신에게 배우자가 있지만 어떤 이성이 매우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그 사람과 잠자리를 함께하려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이 성공하고 난 후에도 그 은밀한 만남은 지속된다. 그들은 이성적인 사고방식이 아닌 단지 감정적으로 자신의 본능에만 따르고 자신의 욕망만 채우려고 한다. 아무리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 싶어도 비윤리적이거나 이성적으로 옳지 않은 일이라면 참을 수 있어야 인간이라 할 수 있지, 이들처럼 자신의 욕망에 이끌래 참지 못한다면 그 순간 그 사람은 인간이라 할 수 없고 욕망만 앞세우는 동물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