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최초 등록일
- 2006.10.04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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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지영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감상문입니다
총 3페이지고 간단한 내용과 감상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수님께서 내용은 좀 길지만 읽기는 어렵지 않을거라고 하셨는데도 나는 이책을 정말 힘들게 읽었다.
읽는 내내 우울한 기분이 들어서 몇 번씩 책을 놓았다가 힘들게 다 읽게 되었다.
왜 이렇게 우울하고 답답한 생각이 들었을까?
하고 생각해보았는데 소설속의 영신, 경혜, 혜완의 이야기가 내 미래일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소설에서는 자살, 알코올 중독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보여주었지만 내 눈에는 이 소설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보인다.
소설속 세 주인공들은 나와 한 10살정도 차이 나지만 자라온 환경은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다행히도 여자라고 해서 교육을 못받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 윗세대에 비해서는 훨씬 평등한 삶을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경혜가 말하듯 우리(여자)가 태어났다고 잔치를 벌이며 좋아하진 않았다.
대학시절에는 똑똑하고, 당돌하고, 꿈있는 이런 잘난 여자들이 결혼후에는 이렇게까지 추락하는 걸 보고 겁이났다.
나도 사회에 나가고 결혼하게 되면 이렇게 될까 하는 생각때문이었다.
이 책에 나오는 남편들 정말 구제불능이다.
특히 혜완의 전남편은 아내에게 덜 똑똑하고 고분고분할 것을 요구한다.
혜완이 후배들과 이야기좀 했기로서니 그걸 비난하고 자기 여자인걸 확인이라도 하는것처럼 강제로 잠자리를 가진다.
게다가 가정과 직장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느니, 결국 헌이의 죽음을 모두 아내탓으로 돌려 이혼을 한다.
참고 자료
공지영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