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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자전거여행 감상문.

*대*
최초 등록일
2006.10.02
최종 저작일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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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을 읽고 느낀점들을 글로 옴겨봤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무도 없는 고요한 시골길을 천천히 달리는 노인의 자전거바퀴가 숲의 아침을 깨울 것이다. 그래도 노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길을 밟으며 가고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작가의 모습이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 그 곳의 사람들도 잊지 않고 살펴보셨다. 자전거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일까. 온 세상이 자신의 것 마냥 달리신 그분의 뒷좌석에 타있는 것 마냥 나도 넓은 세상을 경험한 느낌이었다. 필체도 소담하다. 흙냄새도 나고 바람의 냄새도 났다. 시골 할아버지의 향기였다. 나도 개인 적으로 자전거를 좋아 한다. 자전거는 개인적이지만 이기적이지 않다. 그리고 내 발이 동력이 된다는 인간적인 면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는 여행의 동반자로 자전거를 택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분과 함께 달리는 한권의 시간동안 나는 자전거가 어울리는 풍경의 노인을 생각해내고 있었다.
남도의 봄은 정말 아름답다. 봄의 첫발을 시작하는 곳이기도 하고 그만큼 여행자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봄을 즐기고 또 그려내는 곳이었다. 가끔 속세의 누린내가 나는 곳이 그 일부를 침범했어도 자전거를 그 길도 마다하지 않고 달린다. 이미 모든 관용과 여유를 자연에서 배웠음을 자전거는 알고 있었다. 자전거가 지나간 자리마다 여러 가지 풍경이 그려졌다. 매 맞으며 일하는 소와 때리는 주인의 운명에 충실히 하는 모습들도, 잡스럽지 않게 떨어지는 동백꽃들의 꽃잎도 풍경화를 그려내고 있었다. 세상에 추하지 않은 것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자연의 순리와 그 속의 인간은 변화하는 아름다움이고 소멸하는 격동의 아름다움이다. 쇠퇴해져버린 옛 국가의 무너져버린 잔재가 남아 있는 명승고적에는 과거의 찬란함은 무너져 버리고 세월의 허망함만 남아있지만 그마져도 황혼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자전거를 탄 노인의 주름진 눈을 감히 누가 변화의 추함이라 하겠는가. 시간이 멈춰져 버린 옛 위인들의 자취에는 그들의 찬란한 업적의 빛으로 인간의 세속 함을 묶어 버리지만 과거를 아는 노인에게는 방문을 허락하였다. 인간과 자신들을 연결하는 하나의 길을 그 노인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일지도 모른다. 노인이 지나온 길은 평탄한 아스팔트 도로도 아니고, 피곤함을 달래줄 숙박시설이나 휴식처가 되어준 거리도 아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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