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문학은 시대를 반영하는가? -걸리버여행기,<A Modest Proposal>와 아레오파지티카,<Wife of Bath`s Prologue and Tale>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0.01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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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문학특강시간에 final report로 제출했던 내용입니다.
읽기에 너무 어려운 책들을 좀 제외하고 나니 3장정도밖에 되지 않네요;
다른 자료 참고하지 않았고, A+받은 레폿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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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학작품은 시대를 반영한다. 물론 문학이 구체적인 역사나 현실적인 사건을 직접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문학 작품 내에 고유한 미적 구조가 감추어져 있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작품을 읽으면서 그 작품이 씌어진 시대의 배경을 잘 알고 유연한 사고를 발휘하면 충분히 반영된 당대의 사회상을 알 수 있다.
Geoffrey Chaucer의 <Wife of Bath`s Prologue and Tale>에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상이, Shakespeare의 <Hamlet>에는 14세기 당시의 여성에 대한 남성의 가부장적 시각이, Christopher Marlowe의 <Dr. Faustus>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aspiring mind`가 표현되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밀턴의 <Areopagitica>와 스위프트의 <A Modest Proposal>, <Gulliver`s Travels>에도 당대의 사회상의 반영과 그에 대한 풍자가 나타나있다.
존 밀턴은 44년 <아레오파지티카>를 발표하여, ‘사상의 공개시장’ 또는 ‘자동조정 작용(the self-righting process)’과 같은 현대적 언론자유의 개념을 개척한 바 있다. 존 밀턴의 <아레오파지티카>는 출판 당시에는 별로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현재 언론의 고전적 자유주의의 경전으로 간주되고 있다. 17세기의 신문에서 주목되는 나라는 영국이다. 당시 영국의 신문은 왕당파와 의회파로 나뉘어져 싸우고 있었는데, 이 분쟁의 와중에 요구된 것이 ‘언론의 자유’였다. 청교도 혁명이 끝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혼란기의 어느 날, 존 밀턴은 ‘허가 받지 않고 인쇄할 자유’를 주장하는 연설문을 영국의회에 보낸다. 원래 있던 검열법이 더욱 혹독해졌기 때문인데, ‘교회의 허가 없이는 어떤 팜플렛도 발행할 수 없다’는 게 새로운 법의 요지였다. 아레오파지티카(Areopagitica)란 ‘말로 논쟁함’, ‘법정’이란 의미의 Areopagus와 ‘론(論)’을 뜻하는 ca를 합한 단어이다. 즉, 법정에서 하는 논쟁을 글로 대신한다는 의미이다. 이 글에서 변호사 ‘존 밀턴’은 피의자 ‘검열법’의 죄를 조목조목 따지고 있습니다. 우리는<아레오파지티카>에서 고전적 자유주의의 대명제인 `사상의 자유롭고 공개적인 시장`(free and open market place of ideas)이란 관념을 발견할 수 있고, 또 `진리의 발견`을 위해서는 표현의 자유가 허용되어야 한다는 언론자유를 정당화하는 전통적 논리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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