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초등 사회 교과서 비판

소개글

6학년 1학기 사회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성장 단원 비판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서론]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학생들의 수준에 맞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나, 내 생각과 달라서 비판할 부분은 여러 곳에서 조금씩 발견할 수 있었지만, 그 것의 근거를 찾아서 구체적으로 써나가면서 대안을 제시하거나, 비판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주제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려고 했고, 또한 친구들과도 자주 토론의 주제로 삼았던 근․현대사 부분, 그 중에서도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경제 성장에 관한 부분 이었다. (p.129 ～ p.133) 그래서 지금부터 그 부분의 교과서 내용을 내 나름의 생각과 관점으로 비판해보려고 한다.

[본론]
교과서의 내용은 대체적으로 전쟁이후 어려웠던 시절에 정부의 경제 개발 계획으로 ‘한강의 기적’이라 불린 경제 성장을 이루어 냈다는 것이었다. 나는 평소 어른들이 경제가 어렵고 힘들 때 마다 “박정희 때가 좋았지. 다시 그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구만” 이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들어왔다. 하지만 그 때마다 나는 어른들이 왜 그 때를 그렇게 좋아하며 돌아가고 싶어 하는지 좀처럼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렸을 때는 그 이유를 모른 채 그저 ‘그 때가 정말 좋았었나 보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점점 커가면서 새로이 알게 된 박정희 대통령 시대는 군부의 독재정권과 유신체제, 아주 긴 집권기간, 국가보안법을 위반하였다는 죄목 아래 함부로 다루어지던 양심수들, 새마을 운동이라는 빛나는 이름 아래에 숨겨진 노동자들의 희생과 피, 영․호남 지역감정과 지역불균형 발전 등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더욱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경제 성장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 평가가 이루어지기에는 너무 이르며 연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많고, 나도 아직은 그 시대 사람들이 대부분 살아있어서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박정희 시대도 역사라고 보고 평가해야만 하고, 실제 평가되어지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지금이야말로 충분한 연구와 토론이 이루어져야만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학생들에게 분명 많은 문제점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의 긍정적인 측면에만 치우쳐있는 교과서를 제시할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공평히 교과서에 제시해 양쪽의 측면을 모두 알게끔 하고, 직접 생각해보게끔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 한 쪽의 입장에 치우쳐 다른 한쪽의 입장에 대해서는 미흡하게 다루고 있고, 이러한 측면에서 비판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부터 어떠한 부분에서 그러한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비판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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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연구회 편, 박정희를 넘어서, 도서출판 푸른숲, 1998.
홍세화,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한겨레신문사, 2002.
한승조, 박정희 붐, 우연인가 필연인가,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