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장애인 여성 성폭력 문제의 실태와 해결 방안
- 최초 등록일
- 2006.09.30
- 최종 저작일
- 2006.09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성폭력 문제의 예시와 해결 방안-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언니, 빨리 와.’
한동안 긴급 출동팀을 거부하던 열네 살 다래의 다급한 문자. 문자를 받고 달려간 제작팀 앞에 나타난 광경은 차마 믿기 힘든 상황이었다. 노숙을 하는 다래와 자주 만나는 한 노숙자가 정신 지체아인 다래의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보여주고 있었던 것.
한 동네 여인이 친정으로 쫓겨 왔다. 21살의 정신지체 여성 김 씨. 죄목은 결혼 3개월 만에 7개월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여긴 사람들이 조사를 해 보니 그 마을 주민 일곱 명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김 씨를 성폭행했고 그 중에는 마을 이장도 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이장이 김 씨를 두 번이나 낙태시키고 윤락 행위까지 알선했던 것.
정신지체 부모를 둔 정신지체 16살 아이 김 양. 담임선생님과의 면담 중 성폭력 사실이 밝혀지면서 조사를 시작하자 밝혀지는 7명의 가해자. 가해자는 김 양이 사는 아파트의 경비원들과 교회 버스 운전기사들이었다. 그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나 김 양을 야산이나 모텔로 데려가서 성폭력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자신 역시 장애인 자식을 두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
이것은 결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다. 모두 사실이며 이것은 그나마 최근에 일어난 사실들 중 일부에 불과할 뿐이다. 서울 여성 장애인 성폭력 상담소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상담건수는 지난 2001년 1044건, 2003년 1795건, 2004년 3242건, 2005년 410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피해자 중 63.6%가 정신지체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네 사람 등 아는 사람에 의한 성폭력이 63.8%, 같은 상대와 다른 상대에게 여러 번 성폭력을 당한 비율도 37.4%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요즘 TV에서 자주 나오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장애 여성 성폭력이다. 전문가들은 장애인의 경우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이를 쉽게 따르다보니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기 쉽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가해자들 또한 이 사람이 날 잘 따르기 때문에 성관계에 대한 암묵적인 동의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폭력이 기본적으로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범죄행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 대부분이 장애와 여성, 성폭력의 인권을 구분하여 생각하고 있는 사이 세상에서는 상상 조차도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http://sican.or.kr/?doc=bbs%2Fgnuboard.php&bo_table=rehab_news&sselect=&stext=&ssort=wr_datetime&sorder=asc&soperator=&page=21&wr_id=12529
외 두 가지 인터넷 싸이트. 나머지는 TV프로그램 등에서 추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