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문명의 충돌
- 최초 등록일
- 2006.09.2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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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 이라는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쓸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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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냉전 종식 이후 새로운 국제 질서가 형성되는 과정속에 많은 학자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수정하기를 거듭해왔다. 기존의 냉전시대의 패러다임은 이념이나, 정치, 경제였던것에 반해 다극화된 탈냉전 세계에서 사람과 사람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문화가 되었다.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새로운 국제질서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모티브가 된 것이다.
기존의 국제 사회의 갈등은 이념적인 갈등이 큰 주류를 이루었으나 이제는 문화적 실체인 문명의 갈등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이념의 갈등에서 문명의 갈등이라는 큰 틀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헌팅턴은 ‘문명의 충돌’이라는 책을 통해 우리에게 물음을 내던지고 있다. 나는 여기서 새로운 화두(話頭)를 던지고자 한다. 헌팅턴에 의하면 이데올로기 대립에 억눌려 잠재되어 있던 문명간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라 하였는데 여기서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문명의 대립과는 별개의 것으로 취급해야만 해야 하는 것인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세계의 4대 문명이라고 하면,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 문명, 그리고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 알고 있다. 그 밖에도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마야 문명, 아스테크 문명, 잉카 문명등 수많은 문명들이 존재해 왔던 것을 알수 있다. 문명이라는 것은 인류가 이룩한 사회적, 물질적, 문화적 발전등을 총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명이 성립이 되려면 다른 문명, 또는 다른 문화와의 충돌은 불가피한 것이다.
여기선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문명의 대립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전제로 문명이라는 주제를 풀어나가려는 헌팅턴에 대해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고자 한다.
‘문명의 충돌’에 의하면 문명과 문화는 모두 사람들의 총체적 생활 방식을 가리키고 있다. 문명은 크게 씌어진 문화다. 문명과 문화는 모두 주어진 사회에서 면면히 이어져 온 세대들이 우선적으로 중요성을 부여한 가치, 기준, 제도, 사고 방식을 담고 있다. 그 예로 종교, 인종 등을 가리키고 있다.
그렇다면 이데올로기는 어떤가. 1940년대 이후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라는 커다란 두개의 블록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사회주의는 사회주의적인 문화가 발달하였고, 그 이념에 적합한 가치와 기준, 제도 등이 형성되었고 민주주의 국가 또한 그에 맞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그렇다면 냉전시대의 두 진영은 문명의 한 형태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이것 또한 위에서 언급한 수많은 문명들과 같이 새로운 문명의 탄생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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