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실존철학적 반동과 신학의 제자리 찾기
- 최초 등록일
- 2006.09.28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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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학을 실존철학적인 입장에서 접근하여 제자리를 찾아보려는 입장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Ⅰ. ‘무엇’ → ‘어떻게’ → ‘왜’
Ⅱ. ‘있음과 앎의 같음’에서 ‘삶의 다름’으로
1) 보편성에서 개체성으로 : 키에르케고르의 실존에서
2) 실체성에서 관계성으로 : 키에르케고르의 실존에서
3) 피조성 이해를 위한 유한성과 초월성의 얽힘 : 하이데거의 현존에서
Ⅲ. 현대의 실존적 몸부림들이 요구하는 신학의 제자리 찾기
Ⅳ. 생각해볼 문제
본문내용
Ⅰ. ‘무엇’ → ‘어떻게’ → ‘왜’
참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알려지는가?를 거쳐 무엇과 어떻게를 묶고 이제는 그러한 참에 대하여 “왜” 참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 무엇이라는 정체 물음이 어떻게라는 물음을 거쳐 왜라는 근거 물음으로까지 진화했다고 볼 수 있다.
서양 정신 문화에서 본격적으로 왜를 묻고 삶의 다름이라는 형식으로 대답을 모색한 시기는 현대이다. 이 현대는 키에르케고르의 절규와 마르크스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을 기점으로 한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적 특성의 차이를 반영하여 다양한 목소리로 분출되었다.
동구에서는 전통 형이상학을 정신 일변도의 유심론으로 비판하며 그 반동적 대안으로 유물론을 서구에서는 전통 형이상학을 보편주의에 희생된 본질철학이라고 비판하고 그 반동적 대안으로 실존 철학을 내세웠다. 그리고 영미 계통에서는 경험론의 전통을 이어받아 전통 형이상학을 검증도 반증도 할 수 없는 사변철학이라 비판하고 그 반동적 대안으로 실증주의를 표방했다.
이렇게 현대 철학은 다양하지만 모두다 전통 형이상학에 대한 반동이라는 뜻에서 반형이상학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현대적 반동의 다양한 갈래들은 현대의 특성인 ‘삶의 다름’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절규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는 현대 신학에 가장 폭넓게 미친 실존철학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Ⅱ. ‘있음과 앎의 같음’에서 ‘삶의 다름’으로
현대에 이르러 왜라는 물음과 함께 그동안 도외시되던 삶이 터전으로 깔리면서 개체적 다름을 이루는 ‘누가-언제-어디서’가 전면에 부상했다. ‘왜’가 터뜨린 이 물음은 고중세에서는 ‘거짓’으로 치부되었다가 현대에 이르러 비로소 ‘무엇-어떻게’와 같은 비중을 부여받게 되었다. 이로써 같음의 족쇄에서 다름의 해방 선포를 위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참고 자료
철학적 신학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