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노스케-나생문
- 최초 등록일
- 2006.09.27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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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생문에서 하인 이였던 남자는 피폐해진 도시의 상황 속에서 주인에게 해고당한다. 그는 나생문 다락방에서 잠을 자기 위해 사다리를 올라가다 다락방에서 시체의 머리카락을 뽑고 있는 한 노파를 발견하고 왠지모를 증오심에 노파를 추궁한다. 하지만 노파는 자신의 행동이 살아남기 위한 것이라 말하고 자신이 머리카락을 뽑던 시체의 과거를 사내에게 말한다. 하지만 사내는 그런 노파의 모습에 증오를 느끼고 노파에게 폭력을 가하고 사라진다. 나생문에는 황폐해진 도시 속에서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충족되지 못한 인간의 모습과 그런 모습에 증오를 느낀 작가의 감정이 잘 담겨있다.
산업혁명 이후 사람들은 도시로 몰려들었고 도시는 계속해서 커졌다. 한국역시 박정희 정권 이후 계속해서 도시가 비대해져갔다. 하지만 비대해진 도시는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이 아닌 살아남기 위한 공간이 되어갔다. 극심한 빈부의 격차로 인해 최하층 사람들의 생활은 기본적인 것조차 충족되지 못하였고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사람의 도리를 벗어난 행동을 하게 된다. 그에 반해 최상층의 사람들은 갖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사람의 도리를 벗어난 행동을 한다. 도시속에서 사람들은 탐욕을 채우고 생존하기 위해 조금씩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살아가야할 것들을 잃어가는 것이다. 물론 최상층 사람들의 행동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최하층 사람들의 행동을 마냥 비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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