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사의 시대구분
- 최초 등록일
- 2006.09.1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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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고대사의 시대구분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러가지 시대구분 기준법에 따른 고대사 구분 논의와
남북한의 시대구분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목차
1. 머릿말 : 역사에 있어서 시대구분은 왜 필요한가?
2. 다양한 시대구분의 기준에 따른 고대사 구분 논의
(1) 왕조에 의한 구분법
(2) 사회의 성격에 의한 구분법
(3) 시간의 원근에 의한 시대구분법
3. 남한과 북한의 고대사구분
(1) 북한
(2) 남한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릿말 : 역사에 있어서 시대구분은 왜 필요한가?
일반적으로 시대구분은 “인간생활의 여러 가지 발전관계들을 종합하여 역사진행을 그 전개의 형식과 내용의 성격에 따라서 시기적으로 구분”하려는 작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역사전체가 있다는 이해를 전제로, 역사에 대한 일정한 관념과 이론을 근거로 이루어진다. 시대구분을 할 때는 커다란 변혁기를 설정해 그 전후의 역사를 발전적으로 파악하고 한 시대의 성향분석을 통해 전체적인 분위기 파악하고 새로운 시대의 변화로 파악하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총체적인 인식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각 시대는 그 전후 시대들과의 연관성하에, 그 자체로 하나의 통일성을 지니는 단계로 파악된다. 반면, 모든 시대구분은 해당 역사가의 주관적 해석이며, 상대적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특히 20세기에 들어오면서, 트뢸취, 끄로체, 꼴링우드 등 주로 역사주의적 인물들에 의해 시대구분은 회의되기도 하였다. 이들은 한 시대의 전후가 크게 변화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 변화가 사회적·사상적으로 그렇게 근본적·총체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의문과 모든 시기가 과도기나 전환기가 될 수 있는 것인데 하나의 특정한 과도기를 설정한다는 것을 억지스러운 면이 있으며 역사의 연속성을 파괴하는 것으로 보고 시대구분을 반대한다. 하지만 적어도 한국 역사학계에서는 시대구분의 필요성에 대해 대체로 공감할 뿐 아니라,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시대 구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커다란 사건의 전체적인 면모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보기 위해, 몇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그 위에서 전체를 파악하고자 시대를 구분한다. 예컨대, 인생을 이야기 하고자 할 때 1세, 2세에서 시작하여 69세, 70세로 계속 이어지면서 복잡하고 지루하게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유년기-청년기-장년기-노년기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처럼, 역사 역시 크게 몇 시기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다른 한편으로 시대구분의 진정한 목적은 현실사회의 위치를 역사전개과정 속에서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미래사회의 발전방향을 예견하려는데 있다. 즉 과거의 역사를 법칙적으로 체계화하는 것을 통하여 현실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발견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는데 시대구분의 목적이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이상신(1998) 「서론: 시대구분의 가능성과 역사학적 기능-20세기 마르크스주의적 이론들 에 대한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