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영화 크루서블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09.10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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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크루서블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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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이 영화를 보고 내가 여성사적인 입장에서 쓰기 이전에 이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서 간단하게 서술한 후 다음 여성사적인 입장에서 쓰겠다. 영화 ‘크루서블’은 17세기 미국의 매사추세츠 북부의 세일럼에서 벌어진 중세 마녀사냥을 소재로, 소문과 소문을 조작하는 교회의 권위가 빚어내는 참극을 그린다. 크루서블에 나오는 소녀들은 숲 속에서 나체의 상태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남자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해 달라는 의식을 행하게 된다. 막 옷을 다 벗고 한 사람은 주문을 외우고 나머지 사람들은 둥그렇게 앉아서 나체로 춤을 추며 소원을 비는 모습이 이 영화의 첫 장면이다. 마침 지나가는 목사가 이 정열과 광기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이것을 악마의 징후로 여긴 온 마을사람들은 마녀에 관한 흉흉한 소문에 뒤 덥히게 된다. 목회자들의 주도로 마녀 색출이 시작되는데, 마녀를 지목하는 것은 마을의 목사도 판사도 아닌 어린 소녀들에 의해서였다. 소녀들이 검은 영혼을 보았다고 하면 그는 예외 없이 마귀와 내통한 사람으로 몰리게 되는 것이다. 그 소녀들 중 한 명인 마을목사의 조카 에비게일은 마을의 농부이자 유부남인 존 프록터와 사랑했던 사이이다. 에비게일은 그에게 사랑고백을 하며 그룰 유혹하지만 그는 소녀의 유혹을 뿌리치게 된다. 이에 마귀로 몰린 존 프록터는 거짓말이라도 마귀를 보았다고 고백을 하여 목숨을 건질 것인가 아니면 진실이라는 순교대 위에서 산화할 것인가 하는 가혹한 운명의 심판대에 서게 되면서 그는 거짓말을 통하여 목숨을 건지는 사람보다는 순교대 위에서 죽을 것을 각오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크루서블’의 줄거리이다.
우선 이 영화를 보고 난 첫 느낌은 굉장히 “충격적”이라는 것이다. 영화의 주된 흐름은 중세의 마녀사냥에 기초하고 있지만, 그것 외에도 내부에 얽힌 목사를 비롯한 인간들의 복잡한 이해관계, 당시 기독교인들의 성에 대한 관념, 이교도에 대한 두려움, 집단의 논리에 의해 철저히 파괴된 인간들의 모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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