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과]전등신화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6.09.0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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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우가 저술했다는 중국문학의 전등신화
스물 한편을 차례대로 요약하였습니다.
목차
1. 용궁의 경사스런 잔치에 불려 가다 水宮慶會錄
2. 삼산의 복지궁에 가다 三山福地志
3. 화정에서 옛 친구를 만나다 華亭逢故人記
4. 금으로 봉을 새긴 비녀를 줍다 金鳳釵記
5. 연방루에서 맺은 가약 聯芳樓記
6. 영호생이 꿈에 저승에 가다 令狐生冥夢錄
7. 천태산에서 은자를 방문하다 天台訪隱錄
8. 등목이 취하여 취경원에 놀다 滕穆醉遊聚景園記
9. 모란등을 따라 가다 牡丹燈記
10. 위당에서 기이하게 맺은 인연 渭塘奇遇記
11. 부귀를 발원하는 성황사 富貴發跡司志
12. 영주 야외의 사당에서 있었던 일 永州野廟記
13. 원숭이 굴에 갔던 일 申陽洞記
14. 기생으로서 절의를 지킨 나애경 愛卿傳
15. 죽어서 사랑을 이룬 취취 翠翠傳
16. 용왕당에서 혼령들을 만나다 龍堂靈會錄
..
본문내용
【 전등신화를 한글로 풀이하면 흥미롭다. 등불을 켜놓고 이야기를 밤늦도록 읽다가 등불의 심지가 다 타가면 그 끝을 잘라 불빛을 밝힌다는 말이니 말이다. 흥미로움에 더해, 우리나라에서는 김시습이 『금오신화』를 창작하는 데 직접적인 계기를 제공하였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지금부터 전등신화의 내용을 요약해 보기로 하겠다.】
1. 용궁의 경사스런 잔치에 불려 가다 水宮慶會錄
원(元)나라 말엽인 지정(至正) 갑신년(甲申年)의 일이다. 조주(潮州)에 여선문(余善文)이라는 선비가 남해 용왕 광리왕의 분부로 용궁으로 가서 상량문을 지어 올린다. 그리고 <수궁경회시>20운을 지어 드린다. 선문이 시를 지어 올리니 자리에 앉았던 사람들이 매우 기뻐하였다.
다음날 광리왕은 특별히 잔치를 베풀어 여선문이 상량문을 지어준 데 대해 사례하였다. 선문이 무사히 집에 돌아와 가져온 물건들을 파사(波斯) 보물상에 팔아 억만금의 재산을 얻어 부호가 되었다. 이후로 여선문은 부귀공명에 뜻을 두지 않고 집을 떠나 도를 닦으며 명산대천을 두루 돌아다녔다는데 그 뒷일은 알 수가 없다.
2. 삼산의 복지궁에 가다 三山福地志
산동(山東)에 원자실(元自實)이란 사람과 같은 마을에 목군이란 사람이 살고 있었다. 자실은 같은 고을 사람인 데다가 친분이 매우 두터운 관계로 차용증서를 받지 않고 빌려 달라는 만큼 빌려주었다.
원나라 지정(至正) 말엽에 산동이 크게 어지러웠다. 자실의 집도 군도에게 다 털려 재산이라고는 조금도 없었다. 마침 진유정이 복건을 굳게 지키고 있어 자실은 처자를 데리고 복주로 가서 목군에게 의탁하기로 했다. 허나 처자들이 굶주림에 나날을 보내니 자실은 지난번에 빌려 준 돈을 목군에게 받으러 예를 갖추고 찾아갔으나 번번히 거절당했다. 분노한 자실은 목군을 살해하려 하지만, 헌원옹이란 도를 닦는 도사가 자실에게 예언을 하여 그대로 따를 것을 조언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