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후 좌우익문학단체의 대립상황
- 최초 등록일
- 2006.09.0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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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 해방 후 좌익과 우익 문학 단체의 대립 상황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해방공간의 시대적 배경
Ⅱ. 좌익의 문학단체 결성과 활동
Ⅲ. 우익의 문학단체 결성과 활동
Ⅳ. 좌우익의 민족문학론
V. 해방기 좌우문학논쟁의 의의와 한계
본문내용
Ⅰ. 해방공간의 시대적 배경
해방은 우리의 투쟁이 결과라기보다는 제2차 세계 대전의 결과로 외부로부터 주어진 것이다. 특히 남쪽에 미군의 점령과 북쪽의 소련의 점령은 분단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러한 피동적 해방관은 대전 후의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성 과정과 함께 내부적으로 심각한 갈등을 동반하였다. 일제는 물러갔지만 진정한 ‘민족해방’은 이루어지지 않고 서로 다른 색깔의 깃발을 앞세운 두 ‘외세’의 분할 점령이 도래하는 또 다른 난제의 시발점으로서 자주적, 민족 독립국가의 건설 방향을 놓고 좌익과 우익의 정치․사회적인 이념적 대립의 극한 상반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상충하는 두 개의 이데올로기는 우리 민족의 비극의 시발점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가능성에로의 열림이었다. 이처럼 양면적 속성을 지닌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결국 하나의 비극이자 동시에 자유로운 사상을 누리 수 있는 행운이었다. 왜냐하면 좌익과 우익이 해방공간에서 이데올로기적 대립을 보인 것은 분단의 고착화를 잉태하는 출발지점이면서 또 동시에 억눌려 왔던 이데올로기의 분출을 통한 활기찬 삶의 모색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문학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노동자, 농민계급을 대변하는 진보진영과 지주, 자본가, 계급을 대변하는 두 기류의 극심한 갈등과 투쟁이 정치뿐만 아니라 문단 내부에서도 같은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 두 문단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궁극에 있어 식민지치하에서의 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반성과 함께 새로운 민족 문학으로서의 우리 문학의 진로에 대한 전망을 설계하는 데에 집중되었을 것이다.
Ⅱ. 좌익의 문학단체 결성과 활동
해방 바로 다음날 임화, 김남천, 이원조, 이태준 등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조선문학건설본부’가 이러한 관심의 즉각적인 표면화로 선두에 등장하였다. 이 ‘조선문학건설본부’는 조선에 있어서의 문학자의 총력을 대동아 전쟁의 목적에 결집하여, 황도 세계관을 현현하는 일본문학을 수립하자는, 즉 황도문학 수립을 그 취지로 한 ‘조선문인보국회’(1943)의 간판이 당당하게 걸렸던 종로의 한청빌딩 바로 그 자리에 간판을 걸었는 바, 그 자체로서도 의미있는 일이었다. ‘조선문학건설본부’가 처음 내세운 것은 ‘계급’이 아니라 ‘민족’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