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날보러와요
- 최초 등록일
- 2006.09.0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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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을 어떻게 써야할 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올립니다.
한장 분량이라(평가조건이였기에) 부족하겠지만,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3년 전 이였던가? 여자친구와 대학로에서 ‘라이어’를 본 것이 마지막 인 것 같다. 그 이후에는 같이 볼 사람이 없어 연극을 볼 기회가 없었다. 친구들에게 연극을 보러 가자고 하면 멀고 비싼 연극보다는 가깝고 싸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더 선호하였다. 연극을 보기 전에는 연극관람이 만 원 이상의 경양식을 먹는 듯한 사치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연극을 보고나면 얘기는 달라진다.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영화관들보다 유일한 장소와 시간에서만 작품과 배우를 만난다는 것은 ‘희소성의 원칙’으로도 절대 사치가 아니다. 또한 연극의 감동과 웃음은 오래도록 간직되므로 결코, 소비되어 없어지는 경양식과는 비교할 수 없는 효용을 가져다준다. 이는 내가 이촌 역 근처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을 찾아가면서 다시 확인하였다. 익숙한 스크린 대신 무대 위에 책상과 캐비닛을 보면서부터 나는 이미 경기 화성 경찰서 강력반에 와있었다. 무대 한쪽에 조명이 켜지고,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지면서 연극은 시작되었다. 노인과 여자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연극은 여자의 대사를 통해 과거의 회상으로 전개 되어졌다. 브라운관을 통해 익숙한 배우 권해효와 최용민이 등장하면서 배우들의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앉은 곳은 무대에서 한참 떨어진 곳이어서 배우들의 표정 연기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배우들의 트인 목소리와 커다란 동작은 배우와 객석과의 거리를 줄여주었다. 연극을 보는 내내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며 비교하게 되었다. 인물들의 성격과 내용에 있어 연극과 영화가 얼마나 일치하는가를 찾았던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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