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9.04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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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군가가 말이지, 그간 읽은 문학 서적 가운데에서 제일 감명받은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적잖이 당황할 거야. 비록 어깨 펴고 자랑할 만큼 방대한 독서량은 아니지만 한두 권을 들 수는 없으니 말야.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J.D.샐린저의 장편소설 {호밀밭의 파수꾼(The Catcher in the Rey)}을 나는 아마 평생토록 못 잊을 거다. 읽으면서 정말 몇 번이나 주인공의 생각에 공감하고 형편없는 어른들에 대해 분노했던지.
울적할 때 뒤적거린 것까지 합치면 더 많겠지만 어쨌든 이 작품을 네 번이나 읽었으니 잊을래야 잊을 수 없지. 그래서인지 여기 나오는 얘기들은 모두 허구가 아니라 실재로 느껴져. 아니, 틀림없이 이 책의 내용은 현실이야. 지금도 세상에는 이 거리 저 도시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무수할 테니까. 게다가 나와 생각하는 것이 너무나 흡사한 주인공 녀석----홀든 코울필드를 발견하고는 반가움에 어쩔 줄 몰라했다. 그의 순진하면서도 충동적인 성격이 좋았고, 대취하여 센트럴 파크를 헤매는 그의 방황이 못내 안타까웠다. 그렇다고 나 자신이 순진하다는 것은 물론 아냐. 단지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은데, 그것은 차차 얘기하기로 하지. 그러나 우선 이 말은 해야겠다. 나만은 홀든을 이해할 수 있다고. 이 학교 저 학교 전학을 가봤자 퇴학이나 당하는 미운 오리 새끼일지 모르지만 그의 모든 반항에 박수를, 좌절에 격려를 보낸다고. 헤이, 홀든. 기운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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