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와 노자
- 최초 등록일
- 2006.09.02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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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선택한 주제는 공자와 노자에 대해서입니다.
여러 주제 중에서 동양 쪽의 철학주제가 2개밖에 없었고 중국 철학이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친 점이 많으므로 관심이 기울여졌습니다. 그래서 생애 같은 것은 제외하고 사상을 중심으로 공자의 논어와 노자의 도덕경에서 구문을 예시로 제시해가며 쓸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상가에 비해서 어떤 점에서 탁월한가에 대해서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목차
공자 2페이지
노자 2페이지
본문내용
공자의 예禮는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일체의 관계와 행위에 관련된 문화를 의미한다. 예가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든 어떠한 행동을 하든 삶의 매순간마다 예를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서구문명은 법과 자유에 의해서 사회를 형성하지만 유교문명은 예에 의해서 사회를 형성하는 것이다. 서구문명에서 자유가 가치적 요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바로 다른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행동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다. 법과 자유만으로는 결코 사회가 성립할 수 없다. 인간사회를 성립시키고 있는 기초적 바탕은 공통의 집합표상이다. 공자는 인간과 인간사회를 규정하는 집합표상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그냥 집합표상만을 창조하거나 규정해서 되는 것은 아니며 인간의 행동방법을 규정하고 그것을 습관화할 때만이 이 사회를 재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공자는 통찰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예인 것이다.
우리 사회는 바로 습관의 장인 것이다. 공자는 인간의 본성보다는 습관, 성장하면서 `배워 익히고 몸에 배는 행동양식`에 주의를 집중했다. 습관 속에서 실현되는 예는 다른 한편으로는 `지식의 힘`을 창조했다. 법은 경찰이 없으면 위반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치면 예는 인간이 만나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평가된다. 여기에서 자기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규제하는 `자율적인 사회`가 나타나고 이것은 예, 습관, 사회적 평가에 의해 가능한 것이다. 사회적 평가는 강력하면 위험할 수 있지만 그것은 인간의 자율성을 제고하는 계기이다.
공자는 인간의 자율성의 근원이 부끄러운 감정에 있다고 보았다. 다른 사람들의 사회적 평가가 부끄럽지 않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이 스스로 부끄럽다면 그것이 바로 자율성의 원천인 것이다.
공자는 이러한 습관과 문화 그리고 예를 규정하고 지식의 힘, 사회적 평가, 부끄러움을 원동력으로 하여 자율성의 사회를 창조하기 위해 위대한 접근을 하였다. 첫째, 공자는 사회문화-습관-예를 세우기 위해서 그 근원적인 정신을 찾았다. 그것이 인을 중심으로 하는 여러 가지 윤리적 항목들이다. 둘째, 이러한 정신을 체현하는 인간상과 집단을 창조했다. 바로 군자와 유집단이다 셋째, 이러한 정신을 구현하는 교육과 정치라는 사회의 핵심적인 분야에 관한 이론들을 정립하고 실천했다. 넷째, 용의주도하게 과거의 전통과 결합하여 하나의 문명을 창조했다. 바로 문명의 세계이다.
참고 자료
p210-299 송희식 지음 인류의 정신사 삼성경제연구소 2001년
p110-128 쉬퇴리히 지음 세계철학사 배재서관 1990년
http://www.poori.net/eth4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