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날씨가 바꾼 전쟁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06.08.16
- 최종 저작일
- 2006.08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고려대학교 세계사 시간에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 작성한 자료입니다.
직접 읽었으며 정성을 들인 자료로 성적은 A+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날씨가 바꾼 전쟁의 역사를 읽고나서
종군기자로 30여년 동안 전장을 누빈 저자가 `날씨가 바꾼 전쟁의 역사`를 정리했다고 하여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 이 책 날씨가 바꾼 전쟁의 역사이다. 사실 전쟁은 인간에게 가장 소모적이고 낭비적인 행위이자 또한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행위이다. 그러나 전쟁이 발발하면서부터 전쟁을 수행하는 여러 과정 속의 작은 전투들 그리고 전쟁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그 안에는 수많은 정치와 역사, 경제 그리고 수 많은 이해관계과 얽힌 채 그 매듭을 풀어나가는 행위라는 생각이 들어 전쟁의 역사에 남 달리 관심을 가져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대 이 책의 주장에 따르면 일개 날씨 따위가 전쟁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제하면 전쟁으로 인해 미친 세계사의 영향이 지대함을 볼 때 날씨가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역사의 기반이 되고 있는 과거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논리의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실증으로 과거 서기 9년 로마군의 게르만 침공부터 나폴레옹. 히틀러의 러시아 공략, 베트남전쟁에 이르기까지 11개의 전쟁을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날씨가 전쟁 승패의 모든 것은 아니겠지만 인간과 전쟁, 그리고 인간의 오만함을 꾸짖는 자연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저자의 이력을 보면 종군기자로 30여년을 전쟁터에서 보냈다는 점도 나름대로의 주장의 타당함을 보여준 산 증거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수백 명에 이르는 전쟁 당사자의 인터뷰와 풍부한 자료조사, 그리고 자신의 전쟁 체험을 토대로 마치 현장에서 리포트를 하듯 전해주고 있다. 자신의 전쟁 체험을 토대로 마치 현장에서 리포트를 하듯 생생하게 전쟁 이야기를 전해준다. 섣부른 역사 해석을 절제하면서 저널리스트의 냉정한 시각으로 독자를 역사적인 전장으로 안내한다. 역사적 사건의 전체를 파악하면서 전투 장면을 디테일하게 묘사해내는 저자의 탁월한 능력은 2천 년 전 로마군의 게르만 침략전쟁마저도 마치 최근에 일어난 어느 전쟁처럼 독자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또한 저자는 유명한 역사서의 기록들 중 전쟁 당시의 기상 조건과 전투 장면에 관한 기록들을 풍부하게 인용하였고, 전쟁 당시의 지도를 실어 전쟁의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10개의 전쟁과 1개의 자연재해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신은 여전히 날씨를 다스리고 있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역사상의 유명한 전쟁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충돌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유사 이래 인류는 늘 자연의 영향 아래 있었고, 인류사 역시 자연에 대한 도전과 응전의 역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이 일으킨 전쟁보다 훨씬 더 많이 자연의 힘에 대항해 싸워온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자연과 충돌할 때 그 결과는 늘 대재앙으로 이어질 뿐이었다.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서도 전쟁으로 인한 피해보다는 자연재해가 훨씬 더 끔찍하고 심각하다.
참고 자료
직접 작성 및 각종 참고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