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카프카 - 법 앞에서
- 최초 등록일
- 2006.08.09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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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 `카프카` 의 `법 앞에서` 라는 작품의 줄거리와 비평입니다.
목차
줄거리
작품에 대한 비평
본문내용
카프카 - 법 앞에서
`법 앞에서` 는 심판의 주인공 요제프 K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날 아침 갑자기 체포로 시작되는 미완의 장편소설이다. 카프카는 생전에 이 부분만을 단편집에 실었었다.
줄거리
시골에서 올라온 한 남자가 `법`의 문에서 수위에게 입문을 부탁한다. 그러나 수위는 그 남자의 입문을 허가하지 않는다. 수위는 자신뿐 아니라 법으로 입문을 하면 점차 더 위력이 크고 위험한 수위가 차례로 무한히 나타날 것이라며 사내에게 법문 안의 위험을 경고한다. 시골에서 온 사나이는 그는 법은 누구에 대해서나 그리고 언제 어느 때라도 열려져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 주저한다. 결국 그는 수위의 모습과 이야기에 지레 겁을 먹고 입문 허가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그래서 이 불운한 우연을 저주했다. 처음 몇 해 동안은 주위를 돌보지 않고 큰소리를 질러댔으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혼잣말처럼 투덜거릴 뿐이었다. 그는 어린아이처럼 변했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수위를 열심히 관찰하는 사이에 모피 외투깃에 벼룩이 기어다니는 것을 발견하고 벼룩에게 매달려 수위의 마음이 변하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마침내 그의 시력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주위가 정말로 어두워져가고 있는지 아니면 눈 탓으로 그렇게 보이는지를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 그 어둠속으로 법의 문으로부터 한 줄기의 광채가 찬란하게 비쳐오는 것을 확인했다. 이제 그의 여명은 얼마 남지를 않았다. 죽음이 임박했을 때, 그의 머리속에서는 이제까지 기다려온 경험의 전부가 응집되어 그가 이제까지 이 수위에게 묻는 일이 없는 하나의 질문이 되었다.
신체는 차츰 굳어져서 이제는 고개를 들 수조차 없어 눈으로 신호를 보내 자기 곁으로 오도록 했다. 수위는 몸을 깊숙이 숙이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두 사람의 키 차이가 그 사나이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아져 버렸기 때문이다.
"당신은 지금에 와서 무엇을 알고 싶소." 하고 수위가 물었다. "지칠 줄 모르는 사람이로군."
"모든 사람은 분명히 법을 추구합니다." 하고 사나이가 말했다.
"그런데 이것은 도대체 어떻게 된 까닭입니까. 이 오랫동안 나 외에는 아무도 이 문을 찾아와서 들여보내달라고 부탁한 사람이 없으니 말예요."
수위는 사나이의 임종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희미해져가는 그의 청각에도 들릴 수 있도록 포효하는 듯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