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현진건의 빈처

소개글

문학 서평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목차

없음

본문내용

*** 한국현대문학의 이해-빈처를 읽고***

貧妻 : 아내에 대한 오해


1. 현진건의 빈처
사실은 아내가 가난하였던 것이 아니다. 본래 아내는 높고 넓은 대문이 있는 집에서 살았다. 그 처가 덕에 집간과 세간을 얻어 그들은 소위 살림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푼 나는 데 없는 살림이라도 그럭저럭 꾸려간 것은 아내였다. 저당 잡힐 물건들이나마 그릇과 옷가지를 소유한 장본인도 아내다. 물론 양산이나 비단 옷을 살만큼 부자는 아니지만 가끔 자기가 원하는 대로 남편에게 깨끗한 옷도 하여주고 상에 맛있는 반찬에게 올려주고 할 능력이 아내에게는 있었다. 이것은 그에게 상당히 자기만족이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만족의 작은 근거조차 `나`, 즉 남편에게서는 찾을 수 없다. 그는 가진 것도 없고 버는 돈도 없으므로 살림살이에 기여하는 것이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