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나츠메 소세키 코코로 (마음) こころ
- 최초 등록일
- 2006.07.27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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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문학 수업을 듣던중 알게된 작가 입니다.
차분하면서도 안정된 필치가 돋보이는 작가였습니다.
그림을 넣은 겉표지와 함께 총 3장입니다.
짧은 이야기 요약과 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물론 레포트에서 만점을 받았구요^^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렇듯 마지막에 편지를 통하여 자신만의 단절되어 있던 비밀의 세계로 「나」를 끌어 들인 것은「나」에 대한「선생님」의 마음의 신뢰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야 속 시원하게 갈수 있을 것 같다고 한 부분에서 마치 우리나라 전래동화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가 생각났다. 같은 이유에서는 아니지만 분명 이발사는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있다가 병이 났다. 마음껏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속이 시원해지고 그때서야 병이 나았다. 분명「선생님」역시 이렇게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고백할 수 있는 어떤 존재가 있기를 원했을 것이다. 그 존재는 우연치 않은 곳에서 다가왔고,「선생님」은 그 존재를 외면하지 않고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한 부분에서 알 수 있다.
「선생님」이「나」에게 남긴 “편지”는 이 소설의 제목인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무조건적으로만 따르는 「나」에게 모순 된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을 고백한 것은 인생의 지표를 얻고자 하는 나에게 좌절감을 주려 한 것이 아니라 “당신의 가슴에 새로운 생명을 깃들게 할 수 있다면 나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라는 부분에서와 같이 그동안 ‘새로운 무언가’를 갈망했던「나」에게 가슴속 깊이 ‘뜨거운 무언가’를 심어주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찌릿한 전율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교수님이 과제로 내어주신 “마음” 이란 소설은 내가 처음으로 산 일본 소설이다. 평소에 흥미위주의 소설만을 고집하고 읽고자 했던 나에게 다른 장르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일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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