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음악 감상문]협주곡(오케스트라)
- 최초 등록일
- 2006.07.19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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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6년 5월 19일 충청남도 오케스트라 연주회 `서곡과 협주곡의 만남` 을
다녀와서 과제 제출용으로 작성한 감상문 입니다.
유용하게 쓰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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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회장이 무척 시끄러웠기에 공연 시작 시각은 늦어졌고, 장내에 조용히 해달라는 방송과 함께 시작 시각을 알려왔다. 비로소 객석에 불이 꺼지고 무대에 불이 들어왔다. 순간 무대를 꽉 채운 연주자들과 연주자들이 들고 있던 악기들이 눈에 들어왔다. 멋지다는 생각과 함께 다소 안타까운 맘이 있었다. 그때까지도 장내는 자리를 잡지 못한 손님을 비롯해서 약간 소란스러웠기 때문이다. 연주자들은 곧 튜닝을 시작하고 지휘자가 들어왔다. 인사를 시작으로 지휘자는 연주회의 의미를 설명하고 처음에 연주될 곡을 이어서 설명했다. 여기서 지휘자가 상당히 세련됐다고 보여 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곡 중간 중간에 주요 멜로디나 테마 등을 첫 곡이 연주되기 전에 간단히 들려줬다는 것이다. 사실 이번 연주회에서 연주될 곡을 전혀 몰랐던 내게 있어서 그런 점은 상당히 좋았다. 아주 조금이지만 곡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해야 할까? 실제로 첫 곡이 연주되고 잠시나마 알아들을 수 있었다.
첫 곡은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라는 곡이다. 이 곡에서 몰다우는 여기서 강의 이름이고, 몰다우 강이 프라하 시를 흐르는 것을 주제로 삼고 있다. 현악기들이 강의 흐름을 나타냈는데 물의 흐름이 급류일 때는 여러 악기들이 다함께 연주됐다. 상당히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로 잘 그려졌다고 생각해봤다.
두 번째 곡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사장조 이다. 지휘자가 마찬가지로 연주에 앞서 설명을 해주었는데 머릿속에 가장 깊게 남은 말은 멜로디를 전혀 기억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물론 연주가 시작 되는 순간까지도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곡의 중간까지 들으면서 그 말을 되새겨 보니 정확한 설명이 아니었나 싶었다. 이 곡이 피아노 협주곡인 만큼 피아니스트 한 분이 곡이 시작되기 전에 들어 왔다. 이전까지는 현악기 위주의 연주는 봐왔지만 피아노 연주는 많이 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무척이나 기대됐는데 역시나 그 기대에 부흥하고도 남는 연주를 보여줬다. 과장해보면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손놀림 그 자체만으로 굉장했고, 더불어 곡의 흐름과 느낌 등에 따라 바뀌는 아름다운 몸짓 그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다.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함께 꽤 오랫동안 곡은 연주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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