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식물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7.13
- 최종 저작일
- 2005.10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생활 원예 시간에 식물원 감상문. - 서울랜드 식물원 10월경
목차
없음
본문내용
10월의 하순이 시작될 무렵, 뉴스에서는 단풍 놀이 소개가 한참이었다. 고된 시험도 거의 끝나가고 있었고 마음의 평온도 찾고 싶어 가까운 서울대공원 안의 식물원을 가기로 마음 먹고 발길을 부쳤다. 사실 공휴일이나 일요일 같은 휴일에 차를 끌고 대공원을 들어갈라치면 (물론 운전자는 일행이었다. ^-^;) 아예 진입할 수 조차 없는 경우도 있어서 서울랜드 뒤쪽 주택 인근에 공원 주자창 (무료 개방)에 주차를 하고 서울대공원과 맞닿아 있는 뒷산을 따라 걸어갔다. 가는 길은 좁긴 하지만 아담하고 한적해서 좋은 산행길이 나온다. 요즘 운동이 많이 부족했는데 그렇게 산책을 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상쾌했다. 가는 길에는 많이 보기는 했지만 정확한 이름은 모를 나무들과 식물들이 죽 심겨져서 자라고 있었는데 누군가 신경을 써주는 사람이 없는지 햇빛을 받지 못한 부분의 나무 줄기는 축축히 너무 습하게 젖어있고 햇빛을 따라 구불구불 성장하거나 탄저 바이러스에 걸려 잎이 거의 다 상한 듯 보이는 식물들이 많이 눈에 띄어 평소 같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법한데 참 안타깝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서울대 공원에 진입하여 표를 끊고 입장을 하게 되었다. 식물원까지는 한 300-500m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그 사이에 노란 잎을 가진 은행나무들과 플라타너스가 양갈래로 죽 심겨져 있어서 멋있다는 생각을 했고 중간 중간 멋들어진 시를 현수막 같은 곳에 인쇄해서 배치해 놓아 그것과 노란 단풍들을 배경으로 친구와 함께 사진도 찍고 단풍놀이가 따로 없었다. 마침내 식물원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식물원 앞과 식물원 안내도 앞에서 나름대로 단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디카나 필카가 있어서 사진을 인화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식물들을 감상하러 야외 식물원을 돌아다녔다. 일단 첫느낌은 서울대공원에 오면 동물들 구경하고 사진만 찍기에 바빴지 내가 이렇게 좋은 곳을 왜 진작에 와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정말 내가 알지 못하는 식물들이 내가 몰랐던 곳에 이렇게나 많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