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정읍사에 담긴 우리민족의 한의 정서
- 최초 등록일
- 2006.07.09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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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레포트는 현대에 재조명 되고 있는 정읍사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기존의 논문을 바탕으로 그 속에서 민족의 한을 찾아낸 레포트이다.
목차
Ⅱ. 본론
1. 원문 및 해석
2. 작자분석 및 작품해석
3. 정읍사의 恨의 정서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정읍사는「악학궤범」에 한글로 실려서 전하는 속요의 가장 오래된 형태적 가요로 알려져 있다. 「고려사」樂志에 보면 <정읍사>는 백제에서부터 구전되어 내려온 민간전승 가요로서 처음「악학궤범」에 문자로 기록되었다. <정읍사>는 「고려사」樂志의 기록에 따르면 백제의 노래로 보아야 할 것이나 고려 가요의 형태로 재편의 과정을 거치면서 고려시대 일반 서민들에게 향수 되었던 점으로 보아 많은 학자들이 대체로 고려 가요에 포함하여 다루고 있다. <정읍사>는 대부분의 다른 고려가요와 마찬가지로 문헌에 정착된 시기는 성종 시대라는 점과 가요로서 우수성과 형식에서 고도로 세련된 수법상의 특질 등을 고려할 때, <정읍사>는 가요의 구전적 요소를 지닌 고려 가요로 포함해도 무방할 것이다.
대부분의 기존 연구들은 <정읍사>의 가사 본문을 여음구에 의해 분절하여 3음보격의 분연체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고 있는데 이는 고려가요의 일반적인 형태분절에 의거해 <정읍사>의 경우도 처리되어 온 것이다. 매 연에서 ‘어긔야 어강됴리’ 등의 여음이 붙어 있는 점 등으로 볼 때 여요와 형태상 특징이 일치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운율의 특성은 다른 여요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3음보의 운율로 보아 ‘본가의 형식을 속요의 운율적 형식의 양상’이라는 견해가 제시되었다. 그러나 의미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분절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읍사> 형성배경에 대한 기록은 7세기에 백제가 멸망한 지 800여 년 후에 편찬된 「고려사」樂志를 근간으로 하여 추정할 수 있는 바, 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井邑 全州屬縣 縣人爲行商久不至 其妻登山石以望之 恐其夫夜行犯害 托泥水之汚以歌之 世傳有登岾望夫石云 『高麗史』卷七一 樂志二
정읍은 전주에 속하는 한 현이다. 정읍현에 사는 어떤 행상이 집을 나간 지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그 아내는 산 위에 올라가 남편을 기다리며 혹시 남편이 밤에 다니다가 남에게 해를 입지 않을까, 아니면 혹시 흙탕물에 더럽혀지지나 않았는가 하여 노래를 불렀다. 세상 사람들은 이 여인이 올라가서 기다리던 돌을 望夫石이라 부르고 있다.
참고 자료
고려가요연구,,최용수, 계명문화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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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 고려가요, 최철․박재민, 이회문화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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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의 연구, 윤순호, 원광대학교육대학원 논문, 1985.
한국고전 시가론, 정병욱, 신단문학사, 1982.